대전시 월평동 전원아파트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저치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동별 대표자들이 입주자대표회의 출석수당을 모아 2년 연속 어려운 이웃돕기를 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대전시 서구 월평동 소재 전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박선근)는 지난달 27일 그간 출석수당을 모아 마련한 쌀 550kg을 주민센터와 복지관을 찾아 전달했으며,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 따듯한 이웃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이들은 2015년 말 인근 월평복지관 등에 쌀 500kg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 연말에도 쌀 550kg(100만1,000원 상당)을 마련해 단지 내에 생활이 어려운 7가구 및 노인정에 22포,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33포를 나눠 줌으로써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입대의가 입주민과 관리주체까지 함께 어우르는 ‘입주민 만남의 날 행사’를 분기별로 개최하는 등 입주민들과의 소통과 협의, 신속한 공개관리로 신뢰가 쌓여 분쟁과 불신이 없고 투명한 관리운영으로 ‘2016년도 대전시 모범관리단지’ 선정에 이어, 국토교통부에서 평가하는 우수관리단지에도 추천됐으며, 관할 서구청에서 추진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도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입대의 박선근 회장은 “앞으로도 더욱 합심 노력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전원아파트의 전통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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