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에 산타가 찾아왔어요

용인 삼가동풍림아파트

경기 용인 삼가동풍림아파트(관리사무소장 오진숙)는 지난달 22일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 크리스마스 행사는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아파트의 전통으로 지난해부터는 관리주체가 행사 주관을 맡아 산타 복장을 입고 선물을 나눠주며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조정선 회장과 김용억 기전주임이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선물 꾸러미에는 과자, 음료, 초콜릿 등 10가지 아이템이 담겼다. 행사 당일 비가 내려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모여 행사를 즐겼다.
조정선 회장은 “딱딱한 아파트 분위기를 없애고 화합하는 아파트를 위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오진숙 관리사무소장은 “뜻깊은 행사였다. 선물을 나눠주는 우리도, 받은 어린이들도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kimc@hapt.co.kr/김창의 기자

 

동지 팥죽 이웃과 나눠요

경기 양주 고읍휴먼시아8단지

경기 양주 고읍휴먼시아8단지(관리사무소장 임덕일)는 지난달 21일 동지를 맞아 입주민과 팥죽을 나누는 ‘동짓날 팥죽행사’를 가졌다. <사진>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단지 내 경로당 앞 텐트에서 벌어진 팥죽 나눔 행사에 입주민들은 삼삼오오 팥죽을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기억하는 동시에 입주민 간의 소통,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확인하는 이 자리에는 35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한 입주민은 “아이들에게 절기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액운을 쫓는 의미도 있다고 하는 팥죽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행사를 준비한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임덕일 관리사무소장은 “준비한 300인분의 팥죽이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지만 훨씬 많은 입주민들이 찾아와줬다”며 “앞으로도 입주민 곁으로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imc@hapt.co.kr/김창의 기자

 

연말연시 따뜻한 사랑나누기


경남 진주 가좌3주공아파트
진주우체국과 1사1단지 결연체결

홀몸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경남 진주시 가좌3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관리사무소장 정경안)는 취약계층 입주민의 생활안정 및 주거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10월 KT진주지사에 이어 지난달 25일 성탄절에는 진주우체국의 봉사단체인 청수회(회장 박두열)와 1사1단지 결연을 맺었다. <사진>
이 아파트 정경안 관리사무소장은 결연을 통해 지원받은 물품을 겨울방학 기간 단지 내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 아파트에서 처음 시작하는 ‘행복한 밥상’ 운영에 활용하겠다며 부식비 걱정을 덜어 안도와 함께 감사를 표했다.
LH임대주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주거복지연대가 주관하고 LH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적극 후원하고 있는 ‘행복한 밥상’은 지금 준비단계에서부터 이 아파트 맞벌이가구 입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사고 있다.
관리사무소 측은 앞으로 지자체와 지역의 봉사단체, 사회적기업과 접촉 및 결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활필수품과 의료서비스 지원,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입주민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angdik@hanmail.net
경남 장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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