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아파트 경비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순천 시민 65%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경비원의 역할은 단지 내 감시와 순찰 업무 외에도 주차관리, 청소 등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지만 근로기준법 적용 제외 등 노동의 사각지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 9월 관내 149개 아파트 단지 내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 현황을 조사하고 에어컨이 미 설치된  22개 단지 100여 개소에 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입주자대표회의, 경비원,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경비원 처우개선과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준공 후 1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에 대해서는 주차장 및 담장 정비, CCTV 설치, LED 교체 등에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개선 사업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과 노후 아파트 시설개선 지원 등 공동주택 생활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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