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16일 구청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소방·방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안전 책임자가 받아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관내 203개 단지의 경비원 및 시설안전관리 책임자 약 200명이 참석해 공동주택의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이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펼쳐졌다.
이날 계양소방서 권영주 소방장이 실시한 소방교육은 ▲공동주택 화재예방의 필요성 ▲화재발생 사유 ▲올바른 119 신고방법 ▲화재 시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및 대응요령을 설명했으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동영상을 방영함으로써 쉬운 이해를 돕고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와 함께 각종 재난 발생 시 대응 요령, 초기 재난 발생 시 대피방법 등 입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계양경찰서 안덕균 강사는 방범교육을 통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여성 납치·살해 사례’를 소개하고 경비 근무 요령 및 범죄 신고방법,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의 순찰 강화 등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필요한 범죄 예방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소방 및 방범 관련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전반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사고 유형별 예방법과 대처법을 입주민들에게도 전파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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