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호계주공2단지에 이어 1단지가 생명을 존중하는 건강한 마을로 지정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6일 호계주공1단지 아파트 광장에서 생명존중 생생마을 2호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생명존중 생생마을은 생명존중 문화확산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호계주공2단지가 지정돼 현재까지 ‘화목(花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북구를 상징하는 호접란을 입주민들에게 나눠주고, 화초를 관리하는 법을 알려 주면서 혼자 사는 노인들을 밖으로 나오도록 했다. 또 음악회와 정신건강 전수조사, 정신건강 예방교육, 노인 자살예방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등 주민밀착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날 생생마을 2호 현판식에서는 1호 생생마을에서 생명존중 환경개선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살예방 동영상과 정신건강 정보 송출 시스템도 소개했다. 동별 엘리베이터 입구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각종 정신건강 정보를 수시로 송출해 주민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센터는 2호 생생마을에서도 다채로운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호계주공아파트의 경우 노인과 1인 가구가 많아 집중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라며 “생생마을 프로젝트가 생명존중 문화를 알리고 마을 주민에게 건강한 에너지와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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