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민관합동 LED보급 금융모델 사업 전개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지방정부 최초로 민관 협력 하에 공동주택 내 개별 가구의 조명기기 등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대전형 LED 금융모델(Happy LED Dream)’ 추진 방침을 세우고, 최근 이 사업을 담당할 금융모델 시범사업자를 선정했다.
‘Happy LED Dream’ 사업은 LED 조명기기 보급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사용량 및 전기료 절감과 함께 주거환경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전시와 에너지공단, 금융기관, LED 조명 제조업체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의 각 가구에서 국내 프리미엄급 LED 조명 기기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수준에서 구입한 후 선택사항으로 금융기관의 에너지 다이어트 카드를 활용할 경우 매월 가구 전기료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게 하는 것 등을 통해 84㎡ 아파트 내 (4인 가족 월 전기료 6만원 기준) 월 평균 최소 8,000원 내외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 맞춤형 에너지 신산업 프로그램이다.
사업 참여자는 각각 정부의 탄소중립프로그램, 금융기관의 무이자 장기 할부, 에너지 다이어트 포인트 적립 및 최대 5년의 제품 A/S보험, LED 제조업체의 공동구매 특가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삼성카드는 이미 지난 2014년 에너지 신사업 모델 중 하나인 에너지공단의 LED 금융모델 시범사업자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에 국내 공동주택 관리시스템 시장의 95%를 담당하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 최대 20억원의 LED 전용 보험을 제공할 ‘메리츠 화재’, 국내 최고 수준의 고효율 LED와 인테리어 조명기기 제조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시 박장규 에너지산업과장은 “현재 지역 내 상징성 높은 공동주택 단지 2~3곳을 대상으로 Happy LED Dream 모델 시범적용을 협의 중에 있다”며 “전기료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정책적 목표를 도모할 수 있는 이 사업에 지역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시와 에너지공단은 지역 내 에너지 사용 효율화와 민간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최근 LED 시장에서 품질과 A/S면에서 신뢰성 부족 등의 만연한 문제점을 회피해 고품질 기기를 저렴하게 구입 및 LED 절전효과를 통해 전기료 등을 절감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전체 가구의 10% 이상 LED 교체 참여 시 에너지공단에서 ‘탄소중립아파트(ZeroCo₂)’로 인증받아 아파트 단지의 이미지 제고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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