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아파트의 부격적 입주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LH 임대아파트 입주자 중 주택을 소유하고 있거나 소득·자산 기준을 초과한 부적격 사례가 2만5,777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1만7,342건(67.3%)으로 가장 많았고 소득 초과 6,031건(23.1%), 고급 자동차 소유 등 자산 초과가 2,404건(9.3%)으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별로는 국민임대 1만1,118건(43.1%), 영구임대 4,902건(19%), 공공임대아파트 543건(2.1%) 순이었다.
박덕흠 의원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대기기간이 평균 22개월”이라며 “전세난으로 고통받는 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입주자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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