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홈 으뜸아파트, 논산 제이파크1단지·아산 신도브래뉴·천안 불당동일하이빌 선정

▲ 논산 제이파크1단지
▲ 아산 신도브래뉴
▲ 천안 불당동일하이빌

 

충남도는 올해 ‘그린홈 으뜸아파트’로 논산 제이파크1단지와 아산 신도브래뉴, 천안 불당동일하이빌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그린홈 으뜸아파트 선정은 입주민 간 화합과 공동체 문화 조성, 에너지절약 실천, 투명하고 깨끗한 공동주택 관리 등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그린홈 으뜸아파트는 지난달 말까지 도내 13개 단지로부터 신청을 받아 아파트 관련 기관·단체와 학계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500가구 미만 부문에서 그린홈 으뜸아파트로 이름을 올린 논산 제이파크1단지는 임대에서 분양아파트로 전환한 경우로 불리한 평가 조건을 딛고 영예를 안았다. 이 아파트는 평가에서 단지 내에 2만2,000여 주의 조경수를 식재하고, 폐보도블록을 활용해 아파트 둘레길을 조성, 살기 좋은 주거공간으로 변화시킨 점, 입주민 간 소통을 위한 화합잔치와 윷놀이 대회 개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500가구 이상 1,000가구 미만의 아산 신도브래뉴아파트는 입주민 화합과 노인회·부녀회 간 활발한 연계사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아파트는 특히 경비원과 미화원들의 휴게실을 쾌적하게 해 직원들을 배려했고,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사용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중고물품 나눔, 책·운동화 기부 등도 호평을 받으며 이번 으뜸아파트로 선정됐다.
1,000가구 이상 천안 불당동일하이빌아파트는 투명한 관리, 조경수와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입주자대표회의실을 도서관으로 양보한 점 등이 돋보였다. 이에 더해 아파트 자생단체 주관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초복 삼계탕 나눔을 진행하고 사물놀이와 노래자랑, 동호회 활동, 시골장터를 연상케 하는 벼룩시장 등을 통한 입주민들 사이의 정이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도는 세 아파트 단지에 시설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 자금으로 3,000만원씩 지원하며 그린홈 으뜸아파트 동판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세 아파트 단지를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 공모에 충남 대표로 추천한다.
도 관계자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공동주택의 각박한 현실 속에서 그린홈 으뜸아파트는 전 국민의 70% 이상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도내 아파트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