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빗속을 달려오는
트럼펫 소리가
내 마음조차 파랗게 물들게 하네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나는
쓰고 쓴 커피 한잔을 뽑아 들고
비로소 뚜-뚜-뱃고동 소리 들으며
그렇게 맑고
푸른 섬들 사이로
맨발로 날아다닐 수 있었네
박영수
kslee@hapt.co.kr
빗속을 달려오는
트럼펫 소리가
내 마음조차 파랗게 물들게 하네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나는
쓰고 쓴 커피 한잔을 뽑아 들고
비로소 뚜-뚜-뱃고동 소리 들으며
그렇게 맑고
푸른 섬들 사이로
맨발로 날아다닐 수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