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한사랑 축구 동호회

 

▲ 제2회 대회 우승

축구를 통해 회원의 건강을 증진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명칭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한사랑 축구동호회’로 한다.

 

한사랑 동호회는 2004년 8월, 축구를 사랑하는 16명의 관리사무소장들의 모임으로 시작했다.
카페를 만들어 동호회 활동을 알리고 매주 토요일에 모여 몸을 부딪치며 회원 간의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다른 팀과의 교류전으로 실력과 체력을 향상시켜 창단 3개월 만에 제1회 전국 대회에 출전했다. 2회 경주 전국 대회에서 첫 우승의 뜨거운 감격을 안았고, 12회 천안대회에서 2번째 우승, 그리고 3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8회와 13회 2번의 전국 축구대회도 개최했다.
10여 년이 지난 한사랑은 36명의 회원들로 막강하고 노련하고 성숙한 축구동호회가 됐다.

 

▲ 제12회 천안대회 우승
▲ 제13회 전국대회 개최. 전야제 현장


#한사랑 동호회의 창단과 전국대회 출전


2004년 8월, 축구에 관심을 갖고 즐기는 동료 소장들을 모으니 16명이 됐다. 흥덕초등학교에서 창단 모임을 갖고 박종근 초대회장을 선출, 카페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소장과 직원들의 모임으로 회원모집 홍보를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 모여 자체 연습을 하고 일반팀과의 교류전도 하면서 자연스레 주택관리사 홍보도 됐다.
10월 회칙을 제정해 동호회의 완결을 짓고 창단 3개월 만에 남해에서 개최하는 제1회 대한주택관리사 협회장기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우리는 우승 트로피를 가지러 왔노라’
다소 허황되고 과장된 현수막의 글을 보고 다른 팀들의 놀림과 비아냥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노심초사의 마음을 가슴에 담고 출전한 남해대회였다. 우승은 못했지만 뜨거운 열의 덕분에 2승 2패, 무엇보다 우리도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 왼쪽부터 김자연 회원, 이재홍 부회장, 장병구 감독, 박창용 회장, 박종근 코치


#가족의 힘찬 응원과 우승 그리고 또 우승


남해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2회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을 했다. 더 단단해지고 한 단계 성장하면서 자리를 잡아 갔다.
축구라는 운동은 한 사람의 개인기에 의존할 수 없고 팀워크만이 승리의 비결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팀원들은 내가 조금 더 뛴다는 정신무장을 했다.
2005년 6월 제2회 전국대회 경주대회의 막이 올랐다. 내 가족, 내 아이가 응원을 하고 있었다. 조금 더 뛸 수 있는 힘이 됐다.
예선전과 준결승전도 승리, 그리고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3:2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도, 응원팀도 모두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우승기와 우승컵, MVP와 다득점상까지 받으니 한사랑의 축제가 됐다. 페트병을 들고 끝까지 목이 쉬어라 응원해준 가족 모두의 승리였다.
첫 우승 후 대회마다 우승의 문턱에서 아쉬움을 반복하더니 2015년 4월 12회 전국 대회 천안에서 예선 성적 1승 1무,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 10년만에 두번째 우승으로 한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발휘했다.

 

▲ 야유회에서 족구 즐기며 친목 도모
▲ 5주년 교류전


#전국 축구대회 개최

2011년 청주에서 제8회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청주에는 마땅히 개최할 장소가 없었지만 용정축구공원에 축구장 3개가 2009년 개장하면서 개최가 가능하게 됐다.
전국 대회를 개최하기란 쉽지 않았다. 전야제 장소 섭외, 축구장 주변의 대형버스 주차까지 고려해야 했다. 8회에는 테니스, 족구대회까지 겸하는 종합대회로 발전했다.
경기 성적도 중요하지만 처음으로 맞이하는 많은 손님들이 불편함 없이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 전야제부터 대회 마지막까지 관계자들과 회원들의 협조로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2015년의 천안대회의 우승으로 제13회의 전국대회 개최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고 경험도 있었기에 어려움도 적었다.
전국 대회를 치르려면 축구장 4면을 사용해야 좋은데 한곳에 3면만 있었기에 불편은 있었지만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3면만 사용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사랑의 꾸준한 활동

한사랑 동호회는 매주 토요일에 함께 운동장을 사용하는 2개 팀과 게임을 하며 체력과 기본을 다져간다. 다른 주택관리사 동호회와의 교류전, 직장인 축구대회 출전, 일반 팀과의 교류전 등을 통해 전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한여름의 야유회에서도 족구나 축구게임으로 팀원들 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창단 13년 당시의 주역은 50의 나이를 넘고 있다. 노련함은 있지만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젊은 회원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운동 성격상 많은 교체 인원이 필요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음이 매우 아쉽다.
임원진은 2년마다 돌아가면서 구성한다.
2016년 유난히 무더운 날씨에도 박창용 회장과 임원진은 시원한 얼음물통과 음료를 준비하고, 회원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건강과 우승을 향해 연습에 연습을 더하고 있다.

▲ 타 동호회 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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