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박 영 수
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계륵을 씹으며
후루룩, 후루룩
막국수 말아 먹으며
푸른 열차를 타고
어느 역에서 내릴지조차
가늠하지 못하면서
가고 있었다. 그들은
언제나
소년이었다
박영수
kslee@hapt.co.kr
박 영 수
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계륵을 씹으며
후루룩, 후루룩
막국수 말아 먹으며
푸른 열차를 타고
어느 역에서 내릴지조차
가늠하지 못하면서
가고 있었다. 그들은
언제나
소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