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지난 한달 동안 공동주택을 찾아 현안을 공유하는 구청장-입주민 현장대화를 실시했다. 지난달 8일부터 시작한 현장대화는 이달 강동동 푸르지오2차아파트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박천동 구청장은 지난 한달 동안 매주 1~2차례 일과시간 후 8개동 9개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민들의 각종 불편사항을 듣고 현장 답변 등을 진행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가로수 전지, 축구 골망 보수 등 아파트 내 소소한 문제부터 오토밸리로 확장, 강동권 관광개발 진행 현황 등에 이르기까지 150여 건의 질문과 건의사항을 내놨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 구청장은 현장에서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하고 관련 부서에 민원을 즉시 처리하도록 당부했다. 북구는 아파트별 건의사항을 취합해 담당 부서별로 재배정하고 현장실사 및 법적 검토를 거친 후 공식 답변을 통해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번 공동주택 입주민과의 현장대화에서는 천곡천 생태하천 조성, 아파트 주변 공원 나무 식재 및 벤치 추가, 아파트 인근 도로 화물차 주차단속, 어린이 물놀이장 추가 개설, 아파트 인근 인도 보수 등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박 구청장은 “예산이 수반되지 않거나 비교적 간단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안은 추경을 확보해 추진토록 하겠다”며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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