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지역 안전활동가 ‘제1기 창원 안전인’ 공식 출범

 


경남 창원시가 재난안전 활동 중심을 시민으로 옮기는 체질 개선에 나섰다.
창원시는 지난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창원 안전인 발대식’을 갖고 ‘제1기 창원 안전인’을 공식 출범시켰다. <사진>
‘창원 안전인 육성사업’은 재난안전 활동 관점을 행정공급에서 ‘시민참여 중심’으로 전환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재난대응 활동을 강화해 지역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3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1차년도인 올해에는 ‘제1기 창원 안전인’을 구성해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2차년도에는 2기 이후 안전 활동가를 배출해 시민 안전활동 활성화 및 내실화를 이루고 마지막 3차년도에는 안전활동 영역을 확산하고 창원 안전인 양성 시스템을 정착해 시민이 주도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지역 내 소방방재공학과가 설립된 경남대학교, 창신대학교와 ‘창원 안전인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고 학과 과정에 안전인 육성사업이 도입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월에 지역 안전에 관심이 높고 안전신고와 안전문화홍보 활동을 추진할 시민 안전활동가 50명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창원 안전인’은 경남대학교·창신대학교 소방방재공학과 학생 80명, 일반시민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향후 ▲재난안전 현장점검 ▲생활 주변 위해요소 신고 ▲재난대응 활동 참여 ▲안전정책 의견 제시 ▲안전정책 홍보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학생은 대학별로 활동과제를 선정해 안전문화활동을 추진하고 일반시민은 월별 공식활동을 중점으로 안전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각종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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