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전기 사용 절감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일반 가정에서 전기, 상수도 사용량의 감축분만큼 포인트를 적립하고 그 포인트를 현금으로 지급받는 방식이다.
시는 탄소포인트 적용을 참여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전기, 상수도 사용량을 비교해서 감축률이 5~10% 미만이면 5,000포인트, 10% 이상 감축한 경우 1만 포인트가 발생되며, 1포인트당 1원씩 계산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2015년 말 기준 7,550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센티브로 4,246만 여원을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인센티브 인상과 새롭게 시행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 단지별 가입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직접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시청 환경관리과 또는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안내문을 읍면동에 배부하고 각종 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등 주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신규 가입자나 기존 가입자도 개인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시 인센티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직접 수정하거나 시청 환경관리과(☎055-359-5329)로 정보변경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 활동이며 에너지 절약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저탄소 녹색생활 운동으로 많은 시민과 함께 아파트 단지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