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좀 가벼워진 마음으로
풀밭에 누워
푸른 하늘을 쳐다본다

가벼움도
가벼움 나름이지
가벼움도 지나치면

구름처럼
후르르, 먼지처럼
날아가 버리고 말지

꿈과 희망으로부터
한참은 멀어진
거리에서

좀 무거워지는 마음으로
하늘에 누워
바드득 이를 갈고 웃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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