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개념으로 변화하면서 자가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사회적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초 정부에서는 무주택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격적으로 ‘기업형 임대주택(브랜드명 New Stay)사업’의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주로 수도권과 충북 등 중부 이북지역에서 이 사업이 추진된 바 있으나, 중부권 이남에서는 최초로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올해부터 뉴스테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방침을 지난달 25일 2016년 신년 기자브리핑에서 밝혔다.
시는 현재 전체 주택의 6.2%수준인 임대주택을 ‘2020 주택종합계획’에 11.7%(7만1,719가구)로 목표를 상향 설정했고, 이에 부족한 3만4,000여 가구의 임대주택을 조기에 공급해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에 ‘기업형 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와 자문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민간 제안자의 신청을 받아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주택기금이 출자하는 임대리츠를 설립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일반분양분을 매입해 뉴스테이로 활용·공급하는 ‘연계형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하고 올해 1만가구 내외 수준으로 공모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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