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관 임원 워크숍

 

밤샘토론 열기

대한주택관리사협회(회장 최창식)는 ‘임원의 단합 및 지속 발전 추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2016년 임원워크숍 및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대주관 전국 16개 시도회장 및 이사,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과 본회 총국장, 산하기관 간부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22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 평강동에서 진행됐다.
최창식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이번 워크숍은 일체의 형식적 행사를 배제하고 모든 임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세미나와 주제발표에만 집중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알찬 자리가 돼 많은 걸 얻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문경영연구소 전경일 소장의 리더십 강연에 이어진 ‘협회 주요 현안과 핵심추진전력 브리핑’에서 강기웅 사무총장은 “올해는 국회의원 총선거로 정치권이 이합집산과 혼란을 거듭하고 있어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시기”라며 “주택관리 3.0시대에 진입해 관리시스템의 기저가 변동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전망과 대책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주제발표 및 토론은 이선미 부회장(경기도회장)의 사회로 저녁식사와 임시 이사회를 마치고  이어졌다.
토론주제 및 발표자는 ▲제1주제-공동주택관리법 하위법령 관련(김학엽 대구시회장) ▲제2주제-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관련(이철호 대전시회장) ▲제3주제-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집건법과 선발예정인원제 관련(황장전 서울시회장) ▲제4주제-회계감사 관련(이선미 경기도회장) ▲제5주제-장기수선제도 관련(오주식 경남도회장) ▲제6주제-회계처리기준(오주식 경남도회장) ▲제7주제-언론정보대응(김흥수 충남도회장) ▲제8주제-협회장 직선제 실시방안(채경식 직선제준비위원장) ▲제9주제-협회 발전 및 대외 위상 제고 방안(홍길순 부회장) 등이었으며, 박순범 부회장(부산시회장)과 최종수 감사가 추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워크숍과 자유토론은 자정까지 진행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해, 삼삼오오 숙소에서 토론을 벌이고 다음날에도 오전 내내 이어질 정도로 유례없는 열정을 보였다.
최창식 회장은 모든 행사를 마친 후 “세미나실 사용시간을 넘겨가며 밤샘토론을 벌이고 다음날 아침식사를 마치자마자 다시 속개된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모든 참석자가 마지막까지 흐트러짐 없이 충혈된 눈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줘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고 “총선이 실시되는 올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 등 격변기를 맞아 대주관의 획기적 발전을 이뤄내는 대전환점으로 삼자”고 격려했다.
귀갓길의 한 참석자는 “형식적 세미나에 이어 음주가무로 넘어가는 뻔한 워크숍에서 탈피해 모든 참석자가 이틀내내 토론을 이어가는 모습이 참 신선했다”며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할 정도로 시간이 부족했지만 토론의 성과를 실천으로 옮기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며 힘차게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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