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전관리추진단 편성 3월 말까지 운영

경남 함양군은 올 들어 기록적인 강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해빙기가 되면 재난취약시설 안전사고 발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을 일제히 조사하고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사진>
특히 올해는 해빙기 안전관리를 국가안전대진단분야로 포함,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합동점검을 강화해 군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2일까지를 일제조사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과 직원을 비롯한 상황근무팀을 편성해 붕괴·균열피해가 우려되는 옹벽·석축, 굴착 공사 중인 건설공사장, 주택가 급경사지 등 관리가 필요한 사면, 노후주택, 기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저수지나 하천을 조사한다.
무엇보다 안전모니터봉사단, 국민안전현장관찰단 등 민간단체의 제보활동을 통해 파악되는 해빙기 재난징후를 선별·수집해 즉시 위험요소를 해소하고 시설물 유지관리 책임성 강화를 위해 시설별 책임관리자를 지정해 체계적인 예찰활동을 펼친다.
조사 후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민간전문가까지 포함된 1개 반 8명의 안전관리추진단을 편성, 민관이 협력해 주1회 정기점검 및 수시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엔 9개 집중관리시설을 발굴, 70여 회의 점검활동을 벌였으며 안전사고는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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