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욕 먹을 일 없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매 맞을 일도 없거늘
나는 왜 욕먹고 매 맞을 일을 자초 하는가
지금은 저항시대
아무도 말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내가 말하는 거다
외롭고 쓸쓸해도
나는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하겠다
힘들고 고달파도
나는 내가 가야할 길을 걸어 가겠다
바람을 거슬러 날아가는 새들처럼
그 길을 가겠다
뛰는 자는 땀이 식지 않는다

 

 

김  종  업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서울 마포구 서강해모로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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