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 채용 예정

 

최근 들어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민원과 분쟁은 더욱 심화되고 각종 관리시설의 첨단화 및 전문화 등으로 입주민들의 자율로는 회계운영, 시설관리 등의 업무수행에 한계가 있어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의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관리와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시기에 대전시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전국 자치구 중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 전담부서인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를 올해 1월 1일부로 운영해 왔으며 마침내 지난 21일 지역 출신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의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
또한 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주택관리사의 채용도 추진하고 있어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대주관 대전시회 이철호 시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센터는 우리 대전시회의 제안을 대전시 서구가 적극 수용해 정책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드디어 개소됐음에 깊이 감사하고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이 센터의 조기 정착 및 내실 있는 역할과 임무 수행을 위해 시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의 설치·운영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지원을 통한 입주민들의 다양한 갈등과 분쟁 해소, 입주민들의 공동체 문화 활성화 및 관리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채용되는 주택관리사는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민원의 조정 및 처리 ▲찾아가는 공동주택 주민학교의 운영 ▲공동주택 관리 실태조사 ▲공동체 활성화 지원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입주민과 관리주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채용자는 공동주택지원센터에 근무할 지방시간선택제 임기제 ‘라’급 1명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달 2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근무기간은 1년으로 근무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장종태 서구청장은 “서구는 구민들의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대전시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선제전진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실무와 경험을 두루 갖춘 주택관리사의 채용 필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과 차별화된 관리업무 지원으로 공동주택 관리의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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