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청천푸르지오아파트

 

2015 인천광역시 최우수관리단지 선정

원적산과 장수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으며, 맑은 물과 신선한 공기가 감도는 쾌적한 자연경관을 가진 살기 좋은 마을로서 한국지엠 등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인천시 부평구 세월천로 16번지에 위치한 23개동, 2,257가구의 청천푸르지오아파트가 2015년 인천시 주관으로 실시한 우수관리단지 선정에서 최우수 아파트로 결정됐다.
이 아파트는 1998년 6월 입주를 시작으로 입주민 약 9,000명이 거주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거듭나 인근에는 부평구청,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등 행정업무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관공서와 대형 할인매장 등의 상가가 자리잡고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며 인근에는 청천중학교와 단지내 용마초등학교로 인해 지리적 여건상 주거공간으로 최고의 단지를 자랑한다. 또한 녹지공간은 대지면적의 약 60%를 차지하고 자연친화적인 조경시설은 다른 단지의 입주민이 부러워할 만큼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입대의 이영복 회장

입대의 이영복 회장은 “21세기 공동주택 문화가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민이 행복해야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국가 경쟁력이 제고된다는 일념으로 우리 아파트에서는 입대의, 부녀회, 노인회가 주축이 돼 입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함으로써 아름답고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관리사무소의 견인차 역할로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아파트 공동체 생활문화는 이웃을 배려하고 스스로 단지를 아름답게 가꾸는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와 나눔을 함께하고, 환경을 생각해서 아끼고 보호하며, 화합과 여가증진으로 행복한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며

저녁놀도 떠나가버린
어스름한 시간
가로등 불빛도
하나 둘 눈을 뜨며
어둠을 밝힌다.

창문 너머
저만큼 세워둔 추억들이
어둠을 틈타
기어 넘어와
억지로 달래놓은 가슴을
툭 친다.

낙엽 지던 길
호숫가 공원 벤치
라이브 카페에서
마주 바라보며 마신 갈색 커피
그리움에
숨이 턱 막힐 것 같다.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일반관리 부문

이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영복)는 동별 대표자가 많은 만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술, 관리 및 환경의 3가지 분과로 구성돼 각 분과의 동별 대표자들이 현안에 관한 회의 전 협의와 입주민 청취 등을 거쳐 안건을 제안하거나 단지 현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매월 실시하는 입대의는 모든 입주민이 볼 수 있도록 각 가정 TV의 고정채널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함으로써 입주민 소통과 함께 입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에 힘쓰고 있다.
관리비 및 회계관리는 단지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매달 관리비 사용내역을 가구에 배부함으로써 입주민들이 관리비 사용에 관해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공사나 입찰에 관해서는 투명한 전자입찰로 진행하며 개찰은 모든 입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입대의에서 이뤄져 일체의 비리를 배제하고 있다.
또한 관리주체(관리사무소장 이남걸 주택관리사)는 연말에 예산수립과 다음 연도 공사 및 세부사업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이에 따라 체계화된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를 펼치고 있다.
한편 입주자와 사용자가 함께 적립에 기여한 잡수익의 일부 금액(1억5,799만원)을 입대의 의결을 거쳐 가구당 7만원씩 관리비에서 차감함으로써 입주민들에게 균등하게 되돌려준 사례도 있다.

관리비 절감 위한 시설물 유지

이 단지의 시설물은 체계화된 계획을 바탕으로 유지·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17년 된 아파트로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깨끗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독특한 민원처리 방식을 보이고 있는데 모든 민원에 대한 전산망이 구축돼 가구의 민원처리 후 담당 여직원이 민원가구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해피콜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담당 근무자가 입주민을 철저하게 배려한 민원처리로 한층 서비스 정신을 높이고 있다.
장기수선계획은 3년마다 조정을 해 현실에 맞는 유지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에 금년도 사업계획을 비교·분석함으로써 다음 연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있으며 또한 시설유지보수 공사 중 전문성이 높은 공사를 외주에 의뢰하지 않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직접 공사를 진행하는 덕분에 관리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창의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단지공동체

이 단지의 자생단체로는 부녀회, 노인회, 둘레길 지킴이,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안전지킴이 방범대가 구성돼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각 자생단체는 입대의로부터 승인을 받은 단체로서 입주민을 위한 행사 등을 실시할 경우 관리규약에 따라 입대의 의결로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부녀회(회장 김양숙)가 주관하는 가운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마음대축제’는 2일에 걸쳐 펼쳐지고 있으며 약 9,000명의 입주민은 물론 인근 주민도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축제 당일은 단지 중앙로에 먹거리가 약 300미터 정도로 형성되며 입주민 노래자랑, 주사위 던지기, 장기자랑, 투호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식물박사인 입대의 이영복 회장의 재능기부로 입주민의 자녀들에게 단지내의 야생화를 직접 보며 강의하는 형식의 ‘야생화 이야기’라는 독창적인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도 백두대간 약초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도·농 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농부들은 입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농촌문화를 전달하고 입주민들은 농부들에게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도·농 상생의 좋은 모델을 함께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에너지절약

에너지의 날 행사 시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불끄기 행사의 일환인 ‘불을 끄고 별을 보다’를 성공적으로 마쳐 많은 언론에 보도되는 한편 지하주차장 LED공사, 고전력 소비의 원인이 되고 있는 전구 교체 등으로 인해 공동전기료를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부평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행사인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로도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층간소음 줄이기 모범단지


층간소음관리위원회는 입대의의 의결을 거친 공식 기구로서 관리규약의 규정에 따라 층간소음관리규정을 제정해 활동하고 있다.
층간소음관리위원회는 입대의, 자생단체 임원, 관리사무소장의 3인으로 구성돼 층간소음 민원신청서가 접수되면 층간소음 이해 당사자와 협의를 통해 조정방안을 제시하고 합의점을 도출해 적용함으로써 층간소음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층간소음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 덕택에 이 단지의 층간소음에 관한 입주민의 고충은 상당수 줄어들어 ‘2015년 인천시 층간소음 줄이기 모범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추후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승강기 전면 교체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함으로써 좋은 이웃과 함께 사는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어 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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