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강 희 명  여행객원기자
아주 특별한 샤로테(blog.naver.com/jelmi)

 

우리나라 사람에게 캄보디아는 곧 앙코르  와트요. 앙코르와트는 바로 캄보디아다.
앙코르는 왕도를 뜻하고 와트는 사원을 말한다. 당시 크메르족은 왕과 왕족이 죽으면 그가 믿던 신과 합일한다는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왕은 자기가 합일하게 될 신의 사원을 건립하는 사회적 분위기였다.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왕조의 전성기를 이룬 수리아바르만 2세가 힌두교의 모태인 바라문교 주신의 하나인 비슈누와 합일하기 위해 건립한 바라문교 사원이다.

 

앙코르와트는 오랜 세월 밀림 속에서 잠들어 있었으나 프랑스 출신의 박물학자인 앙리 무오에 의해 정글에서 발견됐다. 앙코르와트는 인도차이나 반도 캄보디아에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역사 유적 중의 하나로 주변에 많은 사원과 유적과 왕조였던 앙코르돔 유적이 있어 이 지역 전체를 앙코르 유적군이라고 부르며 그 주변의 길이가 1.3㎞, 1.5㎞의 해자로 둘러쳐져 있는 늪에 세워진 사원이다.

중앙 입구에서부터 사원 내까지는 355m의 긴 보도를 지나야 하며 1층탑과 3층 중앙 탑까지는 세겹으로 둘러싸인 회랑은 수리야바르만 2세의 출정에 관한 이야기와 이 사원의 주신인 비슈누 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화와 역사를 정교하게 그려 넣었다. 이곳은 그 당시 캄보디아 크메르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신앙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앙코르와트 사원 유적은 각 층 회랑에 정교하게 새겨진 벽 조각과 층층에 세워진 웅장하고 비밀스러운 돔, 사원의 외벽에 섬세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조각된 ‘춤추는 여신’ 압사라의 모습이 신비하게 어우러져 있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건축물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다.
실제로 가서 보면 이 밀림에 이런 왕국이 조성됐다는 사실과 그 화려한 왕조는 어디로 가고 지금은 가난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백성들만 남아 있어 세월의 무구함과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한민국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가기 위해서는 씨엠림으로 가야한다. 씨엠림으로 가는 항공편은  매일 여러 항공사의 직항이 있으며 베트남을 경유해 두 나라를 여행하기도 한다. 캄보디아 관광비자는 도착비자로 체류기간 1달 이내로 30불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느리게 일처리를 하며 팁을 요구해 대부분 몇 달러의 팁을 주고 나오는 것이 풍습과 관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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