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횡성 대동 황토방아파트

 

청정한우와 고랭지 토마토의 고장! 대동 황토방아파트는 강원도 횡성군의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이 돋보이는 지역에서 관리사무소장, 경리주임, 전기기사, 영선기사와 경비원 4명, 미화원 2명이 뿜어내는 열정에 입주자대표회의의 원활한 배려가 더해져 살기 편한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다.
3개 동의 아파트와 마주하는 관리동과 노인정 그리고 넓은 화단은 작지만 입주민의 여유로움 마저 느끼게 한다.
관리사무소에는 횡성군에서 공동주택 지원금을 받아 추가로 설치한 선명한 CCTV가 모니터가 한눈에 들어온다. 차량 진출입과 편의시설을 향하는 이동경로에 갖가지 모습을 비춰주면서 기존의 사각지역을 최소화해 입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왼쪽부터 전만수 경비원, 이을한 경비원, 이현수 관리소장, 입대의 이상권 회장, 한귀현 영선기사, 남무환 경비원, 뒷줄 이민배 전기기사

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깨끗한 주거환경 개선

주택관리사 13기 이현수 관리사무소장. 요즘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일자리 중의 하나다. 인맥이 없으면 위탁관리회사로는 들어가기조차 어려운 그 관문을 통과해 선 자리이기에 더욱더 열정적인 모습이지 않았나 싶다.
이곳 한우의 고장인 시골마을에 고즈넉이 자리잡은 264가구의 작은 단지가 평온하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준공 17년차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안쪽에는 재난 시 대피공간으로 많이 구획돼 있지만 곳곳이 공사 폐기물과 입주민들의 생활폐기물로 가득 차 있던 것, 전임 직원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던 것을 1년을 계획해 직원들과 함께 나서 악취 속에 먼지와 땀으로 뒤범벅이 되면서까지 열정을 불태운 자리가 깨끗이 변화한 환경을 보며 마음까지 정화돼 가는 시원함을 맛봤다고 한다.
직원들과 깊은 신뢰를 쌓아가며 한데 어울려 옥상 물탱크 실을 오르내리며 또한 키만 훌쩍 커버린 조경나무들을 솎아 주는 정비작업을 하고 우범지역처럼 보이던 놀이터도 탁 트인 안전한 놀이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작업을 했다.
작업 현장을 생생히 사진 속에 담아 ‘우리 아파트가 이렇게 달라졌어요’라고 게시판에 붙여 입주민들에게 근무자들의 수고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아파트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입주민들의 태도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입주민들은 맥고모자를 쓰고 단지를 활보하는 이현수 관리소장을 보면 수고를 격려하는 손을 흔든다.

 

▲ 초복맞이 관리직원과 어르신들의 잔치

정감 있는 어르신들의 쉼터

관리사무소 2층에 위치한 읍하5리 노인정은 대동아파트의 어르신뿐 아니라 읍하5리 어르신까지 오셔서 친목을 도모하는 만남의 쉼터다. 지난 7월 13일 초복에는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관리사무소의 직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삼계탕과 수박을 먹으며 함박 웃음꽃을 피웠다.

 

▲ 심폐소생술-외부 안전교육

관리업무 진단으로 검증된 아파트

264가구로 회계감사의 대상이 아니기에 국토교통부 우리家함께 행복지원센터에 문을 두드리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아파트의 장수명화와 입주민 공동체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자신감을 얻어 센터로부터 관리업무 진단을 받음으로써 공동주택 관리업무가 한층 더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검증된 단지로 인정받게 됐다.

입대의 노력으로  LED조명 교체 전기료 절감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상권)는 입주민들의 관심사항 중 하나인 공동전기료 절감을 위해 지난해의 전기요금 자료를 비교·분석해 단지에 유리한 계약방법으로 변경, 관리비의 절감을 유도했고, 공용부분의 전기료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주차장과 공용부분에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LED조명공사는 자재비용만 200만원이 채 들지 않았으며 설치는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작업함으로써 아파트가 더욱 밝아지고 공사비용도 절감했다. 추후 공동 전기요금 인하와 에너지절약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자평한다.

 

입대의의 배려 ‘근로자 안전 위한 클린지원사업’ 참여

아파트 현장은 제조업체의 공사현장 못지않게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반복되는 일상에 관리사무소의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생각에 직원들과 작업현장을 함께하며 열악한 현장의 상황들을 체크해 근로자가 보다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에 보호구 지원을 요청해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애쓰는 모습이 해와 구름의 동화를 연상케 한다.
태양의 따스함으로 나그네의 상의를 벗긴 이솝우화처럼, 초한지의 유방처럼 포용과 나눔의 리더십,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직원 간의 인화단결을 도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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