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 50% … 올해 시범, 내년부터 시 전역 확대

 

대구시

대구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역 소재 아파트 발코니에 소형 태양광발전 설치 시 설치비의 50%를 지원키로 하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1만가구(2.5㎿)에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에는 우수 아파트 두 곳(200가구)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설치한다. 남향의 안전한 아파트 발코니 구조에 250W 소형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약80만원의 설치비 중 40만원(50%)을 지원받을 수 있어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900리터 양문형 가정용 냉장고 1대를 1년 가동할 수 있는 시설이며 월평균 최대 1만3,000원 정도(연평균 16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으로 3~7년이면 투자비가 회수되고, 시설의 내구연한 15~20년을 감안하면 약 24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아파트 발코니 소형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주체인 시민들이 에너지 생산주체로 의식 전환을 도모함으로써 에너지의 생산과 절약을 생활화하고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생생한 에너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016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해 청정에너지 선도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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