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도남1차e-편한세상아파트

 

봄의 기운이 완연한 4월의 마지막 날에 찾은 제주도 제주시 도남동 소재 도남1차e-편한세상은 입구에서부터 여러 가지 색깔의 철쭉과 봄꽃들, 붉은 색을 자랑하는 홍가시 나무가 반기고 한눈에 보기에도 자연과 어우러진 ‘살맛나는 아파트’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이 아파트는 10개 동 467가구로 2005년 2월 입주를 시작으로 10년차 접어들고 있으나 그 외관의 깔끔함과 잘 정돈된 모습이 막 입주한 아파트라는 착각을 할 정도이며 입주민들의 화합을 최대의 목표로 ‘살맛 나는 명품아파트 만들기’의 핵심기치를 내세우고 서로 돕고 솔선수범해 주변 아파트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부녀회, 청년회, 노인회
모두가 어울려 서로 화합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아파트조성에 앞장서


도남1차e-편한세상은 구제주와 신제주의 한 가운데 위치해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제주시 보건소, 제주대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제주도 정부종합청사 및 실내수영장, 야구장, 공설운동장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공항 접근성 또한 아주 높아 최적의 위치 조건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세 체납 없는 마을로 연속 4년(2012~2015)을 달성, 성실히 세금을 납부함으로써 행복을 나누는 고품격 제주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입주자대표회의 활동으로
입주민의 화합의 장 마련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허영길 회장은 “평소 우리 입대의는 법의 테두리 내에서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안하고 관리주체와 수시로 상의해 제주시에서 시행하는 보조사업을 신청, 2013년에 어린이놀이터 바닥교체공사, 2014년에는 안전하고 편안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CCTV를 증설해 단지 내 안전사각지대 해소 등 공동주택 지원금을 2년 연속 지원받아 입주민 편의시설 확충에 힘을 기울여 왔다”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 아파트는 자생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홀수년도에는 ‘가을맞이 숲 길 걷기’ 행사를 실시해 입주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짝수년도에는 단지 내에서 ‘주민화합잔치 한마당’을 실시, 입주민들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누는 것 또한 자랑이라고 한다. 또한 입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리사무소 1층에 위치한 주민공동시설의 경우 입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회의공간과 야간에는 학생들의 공부방으로 활용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발적인 봉사로 아파트 입주민들을
한마음으로 단합되게 하는 청년회

이 아파트의 청년회(회장 양상일)는 2005년 입주 초기에 결성돼 10년차에 접어드는 현재까지 매월 1회 토요일에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 인근 공원주변 청소봉사를 한다. 또한 매월 1회 입주민과 제주자연과 비경이 있는 오름을 지속적으로 등반하는 등 입주민 단합의 구심점 역할을 해 주변 아파트와 지역민들에게 자랑거리로 회자되고 있다.
 

순수하고 열정적인 봉사자세로
적극 협조하는 모범 부녀회

이 아파트의 부녀회(회장 하순희)는 단지 발전과 입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는 봉사단체다. 노인정 어르신들을 위해서 매년 5월이면 몸이 불편한 경로당 어르신들의 도우미를 자청해 식사제공을 하고 제주도내 문화탐방을 나서기도 하며 알뜰 나눔 장터를 통한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외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 아파트는 매년 가을에 아파트 한마음 축제를 가지는데 부녀회에서 잔치의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제공해 주민화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단지 내 쾌적한 환경 조성 위한
관리직원들의 세심한 관리

 

제주는 태풍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매년 태풍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아스팔트 싱글인 아파트의 옥상마감재가 태풍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어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옥상보수작업을 하는 등 평소 철저한 시설물점검을 통해 입주민의 재산보호에 앞장서 입주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내 작은 공사는 외부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관리직원들이 직접 보수를 해 관리비 절감에 힘쓰고 단지 내 조경수 관리도 시설직원과 경비원들이 합심해 직접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높은 주민의식… 살기 좋은 아파트

 

▲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문형인 관리사무소장, 박창일 경비원, 문금생 경리주임, 김항산 경비원, 김택현 시설과장, 채우영 시설주임, 김대형 경비반장

입대의 허영길 회장은 아파트의 자랑거리를 무엇보다 입주민이라고 말한다.
허 회장은 “우리 아파트는 무엇보다도 입주민들의 의식수준이 굉장히 높다. 특히 동별 대표자와 입주민들은 나보다 더 솔선수범해 아파트 행사에 참여하는 모범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면서 “관리자가 중심을 잡고 일할 수 있는 단지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입대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파트는 어떤 사소한 일이건 반대 없이 100% 합의를 통해 일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9명으로 구성된 입대의는 아파트 단지 내의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을 토론하고 입주민은 물론 관리사무소와도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한 관리사무소의 다짐

문형인 관리소장(주택관리사 6회)은 “관리주체를 믿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입대의와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관리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살맛나는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 모두가 합심해 아파트 시설물 관리와 주변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주민들에게까지 사랑받는 아파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입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입주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이에 투명성을 더해 신뢰받을 수 있는 관리사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가 ‘살맛 나는 명품 아파트’인 이유는 입주민과 입대의 그리고 관리사무소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서로 배려하며 이웃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