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시회장 황장전)는 지난 18일 은평구 증산생활광장에서 내·외빈 및 회원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주택 안전관리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겸한 주택관리사의 날 25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제1부 행사는 주택관리사 윤리강령 낭독, 산업재해 예방 결의문 제창, 에너지절약 실천 행동요령 제창,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표창에는 강충기 주택관리사가 한국아파트신문사장상을, 법무법인 산하의 최승관 변호사 등 4명이 감사패를, 중랑·도봉·노원지부가 우수지부상을, 박윤규 주택관리사 외 14명이 서울시회장상을 수상했다.
황장전 서울시회장은 “협회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명실상부한 국가법정단체로 성장하는데 그 중심에 서울시회 회원들의 열정과 땀방울이 있었다”며 “전문자격자가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로 서울시회도 회원들의 어려움에 대한 지원강화 방안을 강구하고 실천해 회원들의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최창식 협회장은 “최근 지자체 실태조사, 주택관리사 과다배출 등으로 열악해져 가고 있는 근무환경, 외부회계감사 관련 이권 경쟁, 공동주택관리법 제정을 둘러싼 단체 간의 치열한 입법경쟁 등 주변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협회가 선택과 집중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면 우리의 앞날에 서광이 비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제25주년 주택관리사의 날을 맞아 어려움과 노고를 모두 잊고 한마당 축제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 밖에도 윤주일 전 서울시회장, 은평구가 지역구인 이미경 국회의원, 본지 황용순 대표이사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제2부 행사에서는 인근에 위치한 봉산을 1시간 30여 분간 등산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참석한 모든 회원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고 탁 트인 산 아래 풍광을 조망하며 땀방울을 흘리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제3부에서는 회원 간 화합을 위한 음악회(노래자랑)가 열렸으며 13명의 참가자 가운데 빼어난 가창력과 댄스실력을 보여준 정해명 주택관리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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