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일기 (21)

 

입대의 최 병 용 회장
경기 청평 삼성쉐르빌

삼성쉐르빌 입주민이면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우리 아파트는 작은데도 정말 없는 게 없어요. 정말 ‘행복아파트’가 맞는 것 같아요. 여기 정말 살기 편해요”라고 말한다. ‘가성비’, 즉 가격대비 성능비면에서 삼성쉐르빌은 2년 반이란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 그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살기 편한 아파트로 발돋움했다.
전기, 가스, 난방을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 통제가 가능하고 공용현관과 가구 내에서 자동으로 콜 되는 똑똑한 승강기 같은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은 기본이고 여름 휴가철이면 조종천에 놀러오는 행락객의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던 아파트 진입로 중앙선에 차선 규제봉을 최근에 설치한 것을 포함해 우리 아파트는 입주민들이 사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정문을 통과하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자전거 공기 주입기와 지하주차장의 ‘만차표시기’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입주민들이 많아 편리하게 이용토록 공기주입기를 설치했고 만차표시기에 ‘FULL’이라고 뜨면 입주민들이 지상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지하주차장 주차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하주차장 입구에는 출입카드가 부착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무인차단기가 설치돼 있어 외부인은 일절 이용할 수 없도록 돼 있어 불법주차 단속을 할 필요가 없다.
지하주차장에는 청소차를 임대, 운영하고 있는데 월 70만원 정도의 임대료는 1가구 다차량 이상의 주차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차단기 설치 후 무단으로 주차장을 이용하던 차량들이 출입카드를 등록해 주차수입이 증가했다. 미화반장이 전담해 매일 청소를 해 지하주차장이 항상 백화점 주차장 수준의 청결함과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다.
지하에는 피트니스센터가 있어 입주민들은 3개월에 4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월 평균 등록 회원이 100여 명에 달해 매월 기구 노후에 대비해 50만원씩 적립하고 운영비를 지출하고도 자금이 남아 내부 벽면 거울공사 및 로잉머신, 암컬머신, 커틀벨, 전동안마기, 체지방측정기 등을 추가로 구입해 피트니스를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피트니스센터 옆 외부 공간을 시공사의 협조를 받아 필로티 형태의 지붕을 시공한 후 탁구대를 설치해탁구장으로 1년째 운영 중이고 최근에는 시공사가 사용하던 지하창고를 실내탁구장으로 개조해 2개소의 탁구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야외에도 시공사와 협상을 해 야외종합운동기구 6세트를 설치, 피트니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중장년층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자갈을 이용한 지압길을 설치해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아파트 진입로가 어두웠었는데 펜스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는 은은한 불빛이 단지 정면을 감싸며 입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지고 있다.
하절기에는 단지 앞 조종천변에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어 관리사무소에 바비큐 도구와 천막을 비치해 각 3,000원, 1만원을 받고 대여를 해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절기에는 지상주차장의 조기 확보와 진입로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차가 구비돼 제설작업에 활용하고 있어 폭설이 내려도 하루면 아파트 단지 내 모든 제설이 완료되고 있다. 제설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인도는 입주민들이 제설작업에 참여하는 것도 삼성쉐르빌의 자랑이다.
입주일에 맞춰 1년마다 열리는 입주기념 주민친목잔치, 척사대회, 소규모 단합대회, 산악회, 피트니스 동호회, 여름이면 웨이크 보드 동호회 등이 운영돼 입주민들이 이웃사촌 같이 어울리며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우리 아파트만의 문화다.
동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투명한 입대의 운영으로 불필요한 공사를 자제하고 물건 구입을 관리사무소에만 위임하지 않고 회장과 감사가 직접 점검해 단가를 낮추다보니 타 아파트에 비하면 관리비가 2만~3만원 적게 나오는 것도 작지만 강한 ‘행복아파트 삼성쉐르빌’의 최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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