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월성 태왕아너스베스트


 
태왕아너스베스트(입주자대표회의 노진민 회장)는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에 소재하며 2008년 9월 30일 입주, 2개동 지상13~25층, 263가구로 구성된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자연 친화형 웰빙단지 조성을 목표로 전 가구가 조망권과 일조권을 강조한 남향 위주의 탑상형으로 배치됐고 그린카펫, 모닝파크, 내추럴 가든과 같은 기능성 부대시설과 함께 잔디블럭으로 설계한 시스템 주차장도 도입됐다. 또 단지 안에는 보행자의 동선을 고려한 필로티, 피트니스센터 및 헬스케어센터, 스크린골프장과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인 주민공동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그리고 지하철 1호선 상인·월배역과는 더블역세권에다 버스노선이 많아 시내 전역으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앞산순환도로와 남대구, 화원나들목으로 연결된 도로망은 어디든지 빠르고 쉽게 이동이 가능해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월배·진월초등, 학산중, 효성여중, 송현여중, 대건중·고등학교와 같은 학군도 잘 배치돼 있다. 뿐만 아니라 두류공원, 월광수변공원, 본리공원, 앞산공원, 대구수목원 등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이마트·홈플러스가 인접해 날이 갈수록 주거지로서 선호도가 높아가고 있는 단지다. 게다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층간소음 저감재와 저소음 배관의 시공은 물론 2006년 법 시행 이전부터 층간 두께가 30밀리 더 두껍게 건축됐기 때문이다. 또한 전열교환기(강제급배기 시스템)를 설치해 겨울에는 창을 열지 않고도 열손실 없이 환기가 가능하고 직주 엘리베이터의 시공은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해 살기 좋은 아파트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약 165㎡ 한 층을 미니어쳐 공원으로 조성한 102동 23층 조망데크는 아너스베스트 모든 입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으로 조망이 뛰어나 낮에는 앞산이 한 눈에 들어오고 밤에는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이 아파트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투명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앞줄 왼쪽부터 권경남 관리소장, 입대의 권수자 감사, 김태희 총무이사, 이순희 미화원, 황정화 미화반장, 뒷줄 왼쪽 노병호 전기주임, 최상두 설비주임, 입대의 노진민 회장, 김인삼 감사, 김좌경 경비반장, 천병철 외곽미화원, 소인수 관리과장    
작은 의혹이나 불신도 없는 아파트 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 아파트 입대의(회장 노진민)는 각종 계약서와 소액의 수선비까지 입주민에게 알리고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해 입주민들에게 많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독단적인 의사 결정보다는 대부분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입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한다. 동대표 선출, 관리사무소장 취임 시에는 업체로부터 금품이나 향응, 식사대접도 받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는가 하면 반기별 자체감사를 실시하고 연 1회 외부 공인회계사 감사를 받아 오면서 관리운영 면에서 투명하고 깨끗한 모범단지가 되고자 노력한다.
또 관리주체를 믿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항상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이러한 리더쉽이 단지 전체에 고루 영향을 미쳐 입주민과 직원, 입대의가 삼위일체돼 태왕아너스베스트를 단합되고 화합으로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입주민이 한 가족처럼 하나 되다
 
▲주민화합의 밤    
노진민 회장은 “소수가 아닌 모든 입주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하는 아름다운 아파트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입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이어 오고 있다. 행사는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11월에는 치맥행사, 12월 ‘이웃과 함께하는 산타행사’, 정월대보름 윷놀이 행사,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로 이어진다. 그 가운데 해마다 5월이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들에게는 음식을 대접하고 아이들에게는 손수 편지를 적어 선물과 함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입주민 모두가 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있어 입주민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회계서류 및 각종 업무관련 서류의 체계화
 
▲어린이날 꽃씨와 선물 나눠주기 행사    
이 아파트 권경남 관리사무소장은 부임 후 시설물 이력카드를 작성해 명칭과 보수이력, 수선내역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시설물 정비보수에 있어 정확한 이력을 관리하고 있다. 각종 회계장부의 첨부서류 및 영수증 첨부는 기본으로 하고 물품 구입 시 사소한 것이라도 사진을 찍어 근거자료로 남기는가 하면 향후 불신으로 인한 의혹을 사전에 차단한다. 각종 부품, 소모품 구입도 반드시 물품구입대장에 기록하고 낭비를 최대한 줄이며 사용내역을 일목요연하게 작성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각종 대장과 문서에 고유번호와 관리번호를 부여해 문서의 분실을 막고 업무 편의와 효율을 증대시키는 등 문서관리사무의 체계도 새롭게 갖췄다. 더불어 민원처리 전 과정을 입주민에게 알리미 서비스로 제공해 업무의 신뢰도 높이고 동시에 관리사무소를 바라보는 시각도 긍정적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
 
 
꼼꼼한 업무로 비용 절감 앞장
 
▲권경남 관리소장    
비용절감에도 소홀하지 않아 놀이터 보수공사, 바닥보수공사, 공용복도 타일 수선공사 등 웬만한 수선은 관리직원이 직접 해결케 함으로써 관리비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역난방방식인 아파트라 사회적으로 난방비 ‘0원’인 가구가 이슈로 부각되던 시기에는 민원이 폭주하기도 했지만 전 직원이 난방 사용량을 일일이 확인하고 꼼꼼한 점검을 생활화하도록 했다. 계량기 고장 가구가 발견되면 다른 입주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교체나 조치를 취한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가구 전유부분의 수선과 수리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입주민의 불편해소는 물론 소소한 부분까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이러한 권 소장의 마음이 통했는지 지난해 초에 실시한 입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이 70% 이상 나오는 등 시설관리 및 주민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점수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권 소장은 “지금처럼 모든 직원들이 일심 단결된 분위기를 이어가 새해에는 2014년도에 못다 이룬 국화재배를 좀 더 배워 단지에서 작은 전시회를 갖고 입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작은 희망”이라며 새해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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