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전기기능장 합격’
 
관리사무소에 들어서자 푸근한 인상과 세심함이 돋보이는 관리사무소장이 기자를 반긴다.
주택관리사 12회 출신으로 2009년부터 단지에 근무하며 틈틈이 노력해 지난 10월 전기기능장 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취득한 강재모 주택관리사.
주택관리사를 자신의 천직으로 생각한다는 강 관리소장은 자신의 자격 취득도 주택관리사를 더욱더 뒷받침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설명한다.
“관리소장은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하고 쾌적한 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매사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입주민들에게 더욱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장선으로 공부에 매진했다”고 말한다.
강 관리소장은 전기기능장 이외에도 조경기능사, 부동산 권리분석사, 심리상담사 2급, 전기공사 특급 기술자격증,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고급 기술자격증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다양한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자산 가치 상승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부동산 권리분석사와 조경기능사를 공부했고 입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이를 이해하고 반영하는데 있어 심리상담사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 소장은 밝힌다.
이처럼 다양한 그의 학구열은 업무에 모두 반영돼 결과로 나타난다. 2009년 첫 발령을 받은 아파트의 입대의와 주민 간의 오랜 갈등을 풀어내 단지를 정상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입대의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고 위탁사인 세화종합관리(주)로부터 우수사원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 부임해 근무하고 있는 서울 고척동 동아한신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승강기 리모델링 공사 등 단지의 크고 작은 공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마무리해 입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강 소장은 50대 후반에 주택관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적은 나이도 아니었고 특별한 재능이나 자격도 없어 조바심도 났었다는 그.
하지만 그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한 결과 지금과 같은 결실을 맺은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은 이뤄진다”면서 “전국의 많은 선·후배 관리소장들이 목표한 것에 도전하고 노력해 입주민들로부터 전문가로 인정받는 주택관리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또한 “‘신뢰’, ‘믿음’, ‘소통’은 모든 인간관계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관리소장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아파트를 만드는데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면서 “나 자신도 무신불립[無信不立]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입주민들을 위한 공동주택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인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주택관리사로서 더욱더 집중하고 전진하기 위해 이제는 마음의 양식을 쌓고 메마른 정서를 채울 인문학 공부를 해 보고 싶다”며 “평소 관심분야였던 인문학과 관련한 독서와 함께 다양한 취미생활로 나 자신을 위한 또 다른 발전과 경쟁력을 위해 노력하고 도전할 것”이라고 밝힌다.
그의 끊임없는 도전에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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