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 동아에코빌아파트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말에 찾은 서울 성북구 동아에코빌아파트는 입구에서부터 붉게 물든 단풍과 웅장하고 거대한 옛 정자가 입주민들을 맞이하며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이름에 걸맞게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에코 아파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내 멋진 자연경관과 더불어 이 아파트는 지난 10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등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민들의 노력, 관리주체의 관리노하우를 인정받아 서울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1,000가구 이상 그룹에서 모범관리 단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입대의, 관리주체, 입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파트 발전에 기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자연친화적인 아파트 조성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로 각광받고 있는 동아에코빌아파트를 찾았다.

 
조용하고 깨끗한 숲속의 공원
 
동아에코빌아파트는 2002년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15개 동 1,253가구가 가족처럼 화기애애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공원에 들어서는 착각이 들 정도로 웅장해 보이는 정자와 단지 내 곳곳의 붉은 단풍나무들이 인상적이다.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며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정자는 이 아파트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입대의 장석춘 회장은 “우리 아파트는 차갑고 획일적인 아파트가 아닌 자연과 어우러져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아파트”라고 말한다.
역세권에 위치하면서도 단지 내 곳곳과 아파트 주변에 숲길과 같은 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타 단지보다 공기가 맑고 조용해 살기 좋고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파트라며 입주민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단체로 입주민 화합 다져
 
아파트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입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었다.
이 아파트 입대의는 입주민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담아 현수막을 내걸고 아파트 입주민들의 화합과 함께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노인회, 부녀회, 게이트볼 동호회, 산악회, 스포츠댄스 동호회 등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단체 활동을 통해 입주민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매달 부녀회는 아파트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단지 내 뿐만 아니라 인근 공원, 산책로, 초등학교 주변 도로, 상가까지 환경미화를 실시,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도 동참하는 효과를 거두며 성북구의 환경개선에도 공헌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소년·소녀 가장 자매결연, 도농교류를 위한 직거래장터, 불우이웃 돕기, 목욕봉사, 노인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타 단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입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공동체의식 고취를 위해 요리, 노래교실, 문화강좌 등의 분야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취미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숲속 힐링걷기’ 행사를 실시해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이웃들까지 함께 단합하며 하나되는 뜻깊은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동아에코빌아파트는 이처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입대의, 관리주체, 부녀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로가 봉사하는 자세로 노력해 입주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다.
 
각종 지원금 수령으로 관리비 절감, 환경개선에 기여
 
이 아파트는 올해 단지 내 환경개선 사업과 구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입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리비 절감을 통해 더욱더 편리하고 안전한 아파트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한전이 시행하는 고효율 조명기기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각 동 승강기 29개 라인 552개의 센서등을 LED 등으로 전면 교체해 공동전기료를 절감했다.
이 외에도 단지 내 도로교통 안전점검 대상단지 사업, 공동체 활성화 단체 지원 사업,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 꽃나무 심기 주민제안 사업 등에 선정돼 약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주차장 출입구 캐노피, 벽체 및 환기구 도색작업, 관리사무소 개선사업, 센서등 교체작업 등을 외부 용역이 아닌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시행해 입주민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관리비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기도 했다.
각종 지원금 수령, 자체공사를 통한 공사비 절감과 함께 기존 한전 계약방식을 종합계약에서 단일계약으로 변경해 올해 약 1억1,400만원을 절감했다.
한편 노후화된 어린이놀이터를 안전과 편리, 쾌적성을 고려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고화질의 CCTV 개선공사와 옥상과 지상에도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범죄 및 화재예방 등의 시설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성학 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에 계획돼있는 외벽 및 주차장 바닥 도색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현재의 중앙난방 방식을 개별난방 방식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진행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돕고 자산 가치를 더욱더 증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주체의 끊임없는 노력과 입대의의 뒷받침으로 LED 조명 교체, CCTV 설치, 어린이놀이터 개선공사를 성공리에 완료, 10년차를 넘어 선 아파트를 새롭게 탈바꿈함으로써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투명한 입대의 운영, 인간미 넘치는 아파트
 

▲윗줄 왼쪽부터 김연중 총무, 김수용 전기기사, 입대의 장석춘 회장, 서성학 관리소장, 김영균 감사, 이정한 부녀회장, 송순석 관리과장, 윤종제 기관반장
아랫줄 왼쪽부터 이수열 전기반장, 최영희 경리주임, 정동일 영선반장, 한재운 영선기사, 정수현 기관기사   
입대의 장석춘 회장은 “최근 아파트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비리와 경비원, 미화원 등을 둘러싼 각종 사고와 문제들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걸 보면서 우리 아파트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자는데 입대의, 관리주체, 입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에 이 아파트 입대의는 ‘경비원, 미화원도 우리 아파트의 가족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격모독이나 폭언을 자제하도록 하고 한울타리 안에서 가족같이 정을 나누며 행복한 아파트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장 회장은 업무추진비를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체크카드를 만들어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추진비의 일부는 경비원, 미화원 등 관리직원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입대의는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의 개선사항과 아파트 가치 향상을 위해 논의하고 입대의 구성원 13명의 의견이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질 때까지 회의를 거듭한다.
이와 더불어 이 아파트 위탁관리를 맡고 있는 미래에이비엠 소속 관리직원들은 입주민에게 다가가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관리사무소에서는 사전에 입주민의 민원을 예측하고 파악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모든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성실하고 투명하게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관리사무소·입대의·부녀회·입주민 모두가 혼연일체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아파트를 이끌어가고 있는 성북동아에코빌아파트의 모범우수관리단지 선정이 당연한 듯 여겨지는 것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행복하고 인간미 넘치는 살기 좋은 아파트여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확고한 신념으로 입대의 이끌어 행복한 아파트 만들 것”
 
▲입대의 장석춘 회장
입대의 장 회장은 단지 내 관련된 모든 일에 있어 투명하고 정직한 공개를 원칙으로 삼는다. 이렇다 보니 동대표 모두가 만장일치의 결과를 이끌어 내며 아파트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입대의 장 회장은 “화합과 단결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함께 관리주체 및 관리직원들이 올바른 관리와 함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믿고 지원하는 것이 입대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신념으로 동대표, 관리직원들과 협심해 입대의를 이끌어 간다면 더욱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동아에코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입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 위해 최선 다할 것”

▲서성학 관리사무소장    
미래에이비엠 소속인 서 관리소장은 아파트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첫째는 관리의 투명성, 둘째는 입주민과의 소통을 꼽는다.
서 관리소장은 “최근 언론에서 입대의 및 관리소장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입주민의 불편사항과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시키지 못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입주민의 입장에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입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관리비가 1원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직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