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화명동 롯데캐슬멤버스
2007년 11월에 준공해 입주 때부터 지금까지 이 아파트 관리를 맡고 있는 구신회 관리사무소장은 직원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시설물 유지보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조경이 특화된 아파트로 주변에 소문이 나서 많은 동료 소장들이 이 단지에 견학을 오고 있다고 한다. 지난봄에는 50여 명의 동료 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경 현장 교육도 실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조경관리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거듭 나
중대형면적 위주의 단지이다 보니 가구 수에 비해 조경면적이 꽤 넓은 편인데도 조경기사를 별도로 채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조경관리를 하면서 관리비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조경하자를 종료한 이후 첫 해에는 수목관리를 위해 외부용역관리를 맡겼으나 지금은 조경전문업체의 자문을 받아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관리를 하고 있다. 필요한 부분에 드는 비용은 지출하면서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일들은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협력해 비용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취재를 간 날에도 직원들이 어린이놀이터 도장작업을 하고 있었다.
2~3년차 하자 합의 종결로 미관 개선사업 진행
입주자대표회의의 안정적 운영으로 관리에 전념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아파트 관리업무에만 집중하게 되자 다른 아파트에서는 없는 차별화된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월 시설물 점검일 지정 운영, 계절별 노변화분 관리, 미화원 퇴근 후 주민 동선 순찰 및 청소, 매주 지하주차장 바닥 청소, 정기적 대리석 청소작업, 연말연시 트리 작업 등 입주민이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계경비시스템 운영으로 입주민 안전 최우선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구신회 관리소장, 서남태 전기과장, 신성국 설비반장, 정재윤 캡스대원, 박연자 경리주임, 육옥순 미화반장, 김한용 경비반장 |
단지 내에 출동경비체제를 확보하고 있어 유사시 출동대원이 2~3분 내 사고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방범을 구축하고 있다. 상시 출동대원들이 하루 10여 회가 넘는 단지 순찰로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 강화 및 입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최선으로 여기는 입주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등 900여 개 LED로 교체
구신회 관리사무소장은 “입대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사간 분들이 다시 전입 올 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특별한 관리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서 매일 조회때 업무 분장과 계획을 세우고 입주민 민원을 파악해 처리 방법을 논의하고 처리 결과를 확인, 회계의 투명성을 공고히 하고자 매월 결산서 작성 및 물품 구입 시 카드결재를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매년 외부감사를 실시해 입주민에게 투명한 관리비 집행을 숨김없이 알리고 있다.
아담하지만 정이 넘치는 이 아파트는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정겨운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 김홍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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