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 당산 푸르지오아파트



 
서울시 500~1,500가구 그룹에서 ‘2014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당산 푸르지오아파트.
이 아파트는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오는 12월 모범단지 시상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 아파트가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관리를 통한 민원 최소화를 지향하는 관리주체, 공정하고 투명한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와 입대의를 믿고 신뢰하는 입주민 덕분이라는 사실은 두말 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가을이 무르익은 10월, 입대의와 관리주체, 입주민 모두 한마음으로 공동체 주거문화의 질을 높여가고 있는 당산 푸르지오아파트를 찾아가 봤다.

 
투명한 관리로 입주민의 신뢰를 받는 입대의
 
이 아파트 입대의(회장 김태균)는 입대의를 운영함에 있어 투명성을 최고의 원칙으로 삼는다. 관리주체 및 행정기관 등의 공지사항을 단지 내 게시판을 통해 입주자들에게 고지해 입주민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관리 규약에 따라 공개경쟁입찰방법에 의한 업체선정을 위해 단지 내 예정된 각종 공사 등에 대한 결정은 반드시 입대의 의결 및 관리주체의 입찰진행을 통해 집행하고 결과를 입주자들에게 세부적으로 공개해 입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전문성을 담보한 회계업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매년 외부회계감사를 통해 관리업무에 관련된 문제유무를 따지고 지적사항이 나올 경우 보완하는 등 투명한 아파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입대의 김태균 회장은 “관리비, 잡수입 등의 수입과 지출 결정 시 입주민들의 의견수렴을 반영해 입주민 한 사람의 의견도 귀담아 듣고 입대의 회의 시 입주민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회의를 방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렇다 보니 입주민들은 입대의 운영에 있어 무한한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한다.
관리주체 역시 입대의와 함께 입주민들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시설유지관리 및 에너지 절감 앞장

▲왼쪽부터 최칠현 경비반장, 이호재 설비주임, 전순자 경리주임, 방정숙 동대표, 김경종 관리사무소장, 입대의 김태균 회장, 박규남 동대표, 이정희 감사, 박진철 총무이사
2004년 8월 입주를 시작해 올해 10년 차를 맞은 당산 푸르지오아파트는 12개 동 538가구로 현재 율산개발(주)에서 위탁관리를 하고 있다. 10년 차를 맞은 아파트임에도 주차장 및 단지 곳곳은 신규아파트 못지않게 깨끗하고 단정했다. 
이 아파트 김경종 관리사무소장은 “아파트 단지 내 작은 공사는 외부업체에 의뢰해 많은 비용을 소모하기보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보수를 완료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힌다.
이와 더불어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에 동참하고 일반 형광등 조명 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6월 영등포구청의 지원금을 지원받아 LED 조명시스템으로 전환해 약 75%의 전기료를 절감했다. 이 외에도 기존의 단지 내 각종 조명등에 대해서도 LED 조명등으로 교체해 나가는 등 에너지 설비 및 절전기구를 통한 에너지 절감에 모범이 되고 있다.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입주민들의 동참을 위해 입주민 교육 및 재활용품 바자회 등 행사를 개최하고 각 가구에서 배출되는 가전제품 등의 배출 폐기물은 상태의 양호여부를 판단해 단지 내 자생단체를 통해 재활용하는 등 입주민들 역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소방 및 소화시설, 전기실, 기계실에 설치된 설비나 시설에 대해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올해 말까지 어린이놀이시설을 전면적으로 개선해 단지 내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어린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놀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철저한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시설을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입주민들과 입대의는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는 등 살기 좋은 아파트를 위해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동호회와 봉사활동으로 친목도모 

이 아파트는 친목도모를 위해 입주민 자생모임인 탁구동호회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의 취미활동을 위해 요리, 노래교실, 등산, 골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민들의 심신 단련과 더불어 소속감을 갖는 계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어르신들을 위해 외부강사를 초빙해 고전무용, 스포츠댄스 등의 문화, 교양, 건강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노후생활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활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 내 푸른도서실에는 입주민들이 기증한 도서와 구비도서 3,000여 권을 배치해 입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입주민 화합잔치,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주민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진다.
부녀회, 노인회 등 자생단체들은 아파트 행사에 앞장서며 입대의와 관리주체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매년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 도농교류, 불우이웃돕기, 관내 노인 무료급식, 목욕봉사, 청소년 장학금 지급과 단지 내 경비원·미화원에 경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참여하는 입주민과 단지 곳곳을 돌며 솔선수범하는 관리사무소장 및 관리직원들, 입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봉사하는 입대의 모두가 노력한 결과 모범단지라는 결과물로 보여진 것이다. 앞으로 타 단지의 모범이 되는 아파트로 더욱더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은 입주민 신뢰로 얻은 쾌거”

▲입대의 김태균 회장    
입대의 김태균 회장은 “입대의 회장으로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이는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장 및 직원들, 동대표, 위탁관리회사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힌다.
이어 “원칙을 지키는 투명한 입대의 운영이 입주민의 편익 증진은 물론 신뢰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입대의 회장 출마 당시 약속했던 추진 과제들을 마무리하고 관리주체가 올바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친목과 화합이 아파트를 발전시키는 기초가 된다는 생각으로 입대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한다.
 
“입주민 위해 관리소장으로 소임 다할 것”

▲김경종 관리사무소장    
김경종 관리사무소장은 관리주체를 믿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입대의와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참여하는 입주민들과 관리직원들에게 모범단지선정의 공을 돌린다.
이어 “관리책임자로서 지속적으로 관리비 절감과 에너지 절약사업을 진행하고 여기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개선점을 찾아내 관리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또한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파트 관리 노하우와 관리방침을 적극 활용해 단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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