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가설비 이 성 주 대표이사



초고압 세척 방식
배관 슬러지 제거 탁월, 악취·배관 손상 최소화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하수구를 타고 올라오는 악취에 신경이 쓰인다. 아파트,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의 오·배수 배관은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가구역류 및 악취가 발생하는데 이를 적절히 해결하는 일이야 말로 관리자의 숙제라 할 수 있다. 유비무환, 어려움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방지하고 더 큰 재해를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회 공익을 위한 봉사’를 경영이념으로 삼아 재해예방과 입주환경 개선에 한결같은 꾸준함으로 경주하고 있는 (주)가가설비 이성주 대표이사를 만났다. 이 분야에서 40년에 가까운 경험을 바탕으로 큰 신뢰를 얻고 있는 가가설비는 1979년 2월 창립 이래 하수배관 유지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로 현재 초고압세척, 옥외관로 준설, CCTV촬영 및 배관 내시경촬영, 하수관로 보수 등 하수배관 유지관리 전 분야에 걸쳐 입주민의 고충을 해결해 왔다.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 서울시 2013년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 고용노동부 2014년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기에 이르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매년 해외 연수 및 연구와 발전, 혁신과 봉사에 앞장서는 이성주 대표이사에게 공동주택 하수배관 유지관리 방법에 대해 물었다.
 
 
공동주택의 배관 유지관리 노하우에 대해

공동주택의 배관은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배관 내 슬러지(찌꺼기) 및 유지방이 퇴적돼 배관의 흐름을 막는 막힘현상이 발생한다. 이 경우 입주가구로의 오수역류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배관이 막히기 전 계획을 수립, 주기적으로 세척해 배관의 막힘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사는 초고압세척 방식을 사용하는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동지하 횡주관 청소 시 배관 내 슬러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하수배관 청소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청소 시 악취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입주자들이 있어 관리자 입장에서는 시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공법의 개선을 통해 이러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이전에는 흔히 배관 상부를 사각 절개 후 세척 노즐을 넣어 작업하는 방식을 사용해 배관의 손상이 불가피했다. 현재는 배관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분해가 가능한 배관은 분해해 세척하고 후에 조립해 원상복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해 작업 중 물 사용에 제한이 없도록 준비를 갖춘 것은 물론이고 작업장 주변의 악취 및 세균 발생 억제를 위해 꼼꼼한 보양작업과 살균 소독처리 등으로 작업 시 입주가구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하수도 유지관리의 특성을 감안, 고객의 시급한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A/S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장마 전 옥외 하수도 관리는 어떻게?

단지 내 우수관로에 모래가 눈에 띄게 늘어날수록 공동주택 관리자들의 고민도 늘어난다. 옥외 하수도에 퇴적물이 늘어나면 우천 시 단지 내 역류위험이 증가하며 악취 발생의 원인이 돼 입주민은 물론 단지를 통행하는 보행자에게도 불편을 주기 때문이다.
단지 내 혼잡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복합식 준설차량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분리식 준설차량의 단점을 보완, 신속하고 간편하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7톤 이하부터 17톤 이상 등 다양한 장비를 보유해 하수도 준설차량으로 인해 주민차량의 진출입에 불편이 있거나 주차장 슬라브 하중에 대한 염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하수도에 문제는 있으나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면?

대부분의 공동주택 관리자들이 하수배관 유지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지만 주기적인 관리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공동주택의 배관이 노후됨에 따라 내부에서 균열이 생기기도 하고 혹은 침하로 인해 하수 누수 현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토목 배관 내부를 촬영할 수 있는 CCTV촬영 시스템 및 동지하 횡주관 촬영이 가능한 다양한 내시경촬영 시스템을 확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배관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옥외 하수도를 보수해야 하는데 땅은 꼭 파야만 할까?

CCTV촬영 조사결과 하수배관의 노후 및 수목의 간섭 등으로 배관의 이상이 발견될 경우 이를 즉시 보수해야 한다. 이때 단지 내 토사를 파는 것은 공동주택 관리자들의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땅을 파면 공사가 커지고 주변 수목을 옮기고 다시 심는 과정에 수목의 고사 위험이 있으며 입주민의 불편 및 민원이 발생할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비굴착 보수공법을 적용하는데 땅을 파지 않고 하수관을 보수하는 비굴착공법은 옥외 토목 하수관에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기존 맨홀을 이용해 맨홀과 맨홀 구간 내면 전체에 열경화성 수지를 함침한 튜브를 수압에 의해 반전 삽입, 기존관에 밀착시켜 가열, 경화의 단계를 거쳐 매끄럽고 강력한 신관을 형성하게 되는 작업방식으로 내구연한은 50년 이상이다. 특히 매설 하수관 굴착 보수공사에 따른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단지 내 소음 및 분진 등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향후 계획

배수관 유지관리 업무는 아파트의 노후화, 기상이변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이상 유무를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하수관거 이상에 의한 재해발생 시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에 정신적·재정적 부담이 날로 더해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최신 배수관 유지관리기법 및 시스템을 구축, 최적의 배관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직원 연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해외 기업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배수관 유지관리 업무기술, 하수관 준설, 관로촬영조사, 하수관로 비굴착보수공사, 스모크테스트 등 공법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하수도에 관련된 최신의 기술개발과 기법을 적용해 배수관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업무 서비스를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아파트 단지 내에 하수도 관련 재해를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아파트 입주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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