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건물의 친환경적 리모델링 국제심포지엄 개최

▲ 기존 건물의 친환경적 리모델링 국제심포지엄 개최
“주민 참여에 의해 기존의 건축물을 친환경 건축물로 리모델링해야 합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수암 박사는 지난 4일부터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국제건축박람회와 병행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한국FM학회 주최로 진행된 국제심포지엄에서 김 박사는 “지금까지의 개발과 효율 및 경제성 위주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환경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은 더 이상 논의의 여지가 없다”면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아이템을 선정해 친환경 건축물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이를 위해 지자체가 거주자의 자발적인 환경 만들기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심포지엄에서 영남대 건축학부 석호태 교수는 고층아파트에서 이중외피시스템의 적용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석호태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환경친화적 파사드(건물의 입면을 의미하는 건축용어) 시스템의 대안으로서 이중외피시스템 및 이중외피 설계 프로세스의 적용 타당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국제건축박람회에서는 덴마크, 스페인, 호주 등 국내외 12개국의 180여개 건축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450여 부스 규모의 전시관에서 방수재, 방화문, 보수보강재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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