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 상동 현대1차아파트


 
 
내 마음의 나무
 
저 황금들녘이
내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내 마음 안에서 나를 지켜주는
나무가 깊은 뿌리를 내려
나를 지켜 준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나무 보다 더
아름답고 고귀한 내 마음의 나무….

 
 
저 황금들녘 안에
지게에 볏단을 잔뜩 짊어진
내 아버지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향기보다 더 많이
 
 

감미롭고 은은함으로 변하지 않는
내 아버지의 향기를 저 황금들녘의 사진으로
내 아버지의 그리운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내 아버지의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시어
포근한 사랑으로 그리움이 더해만 갑니다.

 
 
나를 지켜주는
내 마음의 나무는
고된 농사일을 하시며
힘들다는 말씀 한마디 없이
내가 하교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학교앞에서 나를 기다리시던 내 아버지….

내 마음속에 향기나는
나무 한그루로 내 마음을 지켜 주는
내 아버지의 나무를 저 황금들녘 사진 속에서
다시 떠올리며 내가 살아가야할 지표를 찾아봅니다.

 
- 신조연 관리사무소장 자작시 -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출사명소 ‘옥정호’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생활터전이 어우러지는 전라북도 정읍 상동에 위치한 현대1차아파트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즈넉함과 순박한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까지 현재의 시간 속에서 흘러가는 옛 시간을 발견할 수 있어 흡사 어머니를 닮은 듯 포근하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뒷동산 왕 솔숲 동산 아래 준공 후 21년째 자리하고 있는 상동 현대1차아파트는 469가구가 모여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보는 이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머무는 곳이다.
아파트를 둘러싼 소나무가 많아서인지 소나무의 꽃말인 ‘불로장생’처럼 처음 입주자들이 이주치 않고 오랫동안 거주하며 마치 한 가족을 이룬 듯 정을 나누고 있다.
 
 
마음이 열린 ‘행복한 아파트’를 추구하는 관리사무소 
 
올 1월 중순에 부임한 신조연 관리사무소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근함, 끊임없는 열정을 가지고 정읍에서 가장 쾌적한 아파트를 만들려는 의지로 친절과 봉사의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아파트를 내 집처럼 보살피며 입주민은 내 부모 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안정된 공동생활 공간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아울러 직원 간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며,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양 기구 간의 파트너십을 형성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업무분담으로 유익하고 밝은 미소를 안겨줄 수 있는 열린 마음의 행복한 아파트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살기 좋은 아파트를 위해 전진하는 입대의
 
올해 7월 제15대 입대의 회장으로 첫걸음을 시작한 이정범 회장은 1992년 12월 준공 후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 여기저기 신음하는 아파트 내·외부를 살리고자 입주민 현안사업을 찾아 현재 가장 시급한 각동 옥상방수 및 난간대 공사, 내·외부 재도장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총 3억1,0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큰 공사인 만큼 공정한 입찰과정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려 노력했고, 공사 진행 시에도 도안 선정 및 각 공사와 관련한 모든 사항을 입주민들과 협의하고 참여시켜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
올 11월 말쯤 준공을 마무리하고 겨울을 보내고 나면 내년 상반기에는 개별난방으로 난방방식전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임기 2년 동안 노후 아파트를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작은 민원 하나에도 항상 귀 기울이며 임기동안 모든 입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기를 꿈꾼다.
 
 
2014년이 더욱 기대되는 아파트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조연 관리사무소장, 최영춘 기관주임, 강성녀 경리주임, 민화순 미화원, 김송자 미화원, 최성일 마을버스기사, 김국현 미화원, 김영철 영선주임, 박종대 관리원, 이인기 관리원, 김옥순 기관원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내·외부 재도장 공사가 끝나면 새 옷으로 갈아입은 아파트 외관은 화사해지고 현재 부족한 초화류 등을 내년 봄에는 화단에 식재해 입주민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귀가할 때 환하게 웃으며 반겨 격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줄 예정이다.
아울러 아파트 입주민들의 건강을 담당하는 왕 솔숲 앞마당 운동시설장에는 정읍시에서 올 연말까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인조잔디로 재정비하고 족구장과 농구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하니 2014년 상동 현대1차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이 추석날 보름달만큼 커지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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