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왕길유승아파트
서울, 김포, 인천시내 및 강화를 잇는 교통의 사통팔달인 삼각 축 선상에 입지하고 2016년 완공되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역에 인접해 있어 지역발전의 수혜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5개 동 608가구의 인천시 서구 왕길유승아파트를 찾아가 보자.
인천 서북부 교통 요충지
그동안 인근의 좁은 도로 탓에 심각한 교통대란을 겪었지만 점차 주변 개통 예정도로가 늘어나 이제는 안정적인 주거지로서의 접근성을 갖추게 됐다.
단지 주변에는 각종 교육시설, 의료시설, 상업시설, 금융시설, 공공시설이 자리 잡아 생활의 편익이 보장되고 있으며, 인근 김포평야와 서해바다 중간에 최고의 등산코스로 손꼽히는 215m의 나지막한 가현산이 솟아있어 이곳에 오르면 일산신도시, 한강신도시와 서울 강서지역은 물론 북한산, 관악산까지 거침없는 조망이 이어지고 반대쪽으로는 서해안의 많은 섬들과 영종대교, 강화도 및 아라뱃길과 인천의 북항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펼쳐진다.
관리비용 절감노력 효과
회계 및 관리비 등은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 정보시스템에 매월 공개해 입주민들이 항상 열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월 입대의 감사 2명이 재무제표 등 일체의 장부를 감사하는 한편 외부 공인회계감사도 매년 빠지지 않고 실시하고 있다.
지하주차장과 각동 현관 및 가로등은 에너지 절감효율이 높은 LED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에너지절감과 함께 공동전기료 절약에 기여하고 있다.
꾸준한 주거환경 개선 효과
옥상 싱글 박공지붕이 태풍으로 훼손돼 기존 싱글을 철거하는 동시에 파워루프 공법을 이용해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대비했으며, 현재도 타 단지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견고하게 설치됐다.
또한 기존에 있던 420㎡ 미니 족구장이 바닥과 울타리가 노후해 배수불량과 안전성의 문제가 발생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 공동사업지원금을 활용해 풋살, 족구 및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구장을 조성했다.
이 아파트는 올해 숙원사업인 자동문, CCTV, 번호인식 주차관제 등 최신보안설비를 통합관제하는 센터를 신설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통합경비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시스템 관리는 보안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면서 단지전체 모니터링 및 순찰업무를 펼치고, 일반경비업무는 기존 경비원이 담당함으로써 차별화된 통합관리로 관리비용 절감과 함께 아파트 자산가치의 상승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게 됐다.
특히 2011년도에는 수도권매립지 공동사업 지원비를 활용해 단지의 얼굴인 정문에 문주를 설치했으며, 입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단지 내 후미진 곳에 폭 1.2m의 산책로 300m와 쉼터 3곳을 조성하고, 주변에 야간조명과 함께 영산홍, 매화, 수국 및 맥문동을 식재해 입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게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소통과 공감으로 화합 일궈내
▲왼쪽부터 조남근 관리사무소장, 박영국 경비팀장, 이미선 경리주임, 입대의 강해섭 회장, 양숙자 통장, 최윤경 부녀회장, 이 민 관리과장 |
‘안전관리 우수아파트’는 인천소방안전본부, 가스·전기안전공사, 화재보험협회 및 소방안전협회 등 5개 안전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합동 현지실사를 실시해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를 거쳐 인증한 만큼, 아파트 이미지 제고와 함께 입주민들의 자긍심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입대의는 회의 방청을 입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중요한 안건에 대해서는 입주민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회의의 투명성과 민원의 논스톱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입주민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한 입주민 노래자랑을 개최해 푸짐한 상품과 음식 등을 제공함으로써 아파트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부녀회(회장 최윤경)는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으로 연말에는 각 가정에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정 각종 행사 및 야유회의 지원과 함께 다양한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입대의 강해섭 회장은 “입주민들이 행복해하고 편안한 환경의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 입대의, 관리사무소, 통장단 및 자생단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가운데 고유분야에서 각자 할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인간중심의 협력 체제를 강조했다.
인천 조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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