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움이 가득한 마을공동체 ‘상계주공4단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749-5에 위치한 상계주공4단지는 뒤로는 불암산과 수락산을 병풍삼고, 앞에는 당현천이 유유히 흐르는 총 2,136가구 17개 동으로 이뤄진 마을공동체다.
4·7호선 노원역과 중계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노원구청,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및 상수초등학교, 신상중학교, 상명고등학교 등 교육시설 역시 고르게 분포해 있다.
아름답고 울창한 휴식 공간 조성
또한 4월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꽃잎이 날리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 사진을 찍으러 올 정도로 유명하다.
단지 내에는 원터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의 웃음소리, 어르신들의 정겨운 이야기, 더위를 피해 물싸움 하는 장난꾸러기들의 모습까지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긴다.
게다가 3개월간 아파트 외벽 도색을 새롭게 해 깔끔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외관과 더불어 내관 역시 보수 및 관리해 입주민들의 불편한 요소를 제거토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계주공4단지는 노인들을 위해 구 복지관에서 매주 수요일 체조, 목요일에는 노래교실을 경로당에서 열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입주민 참관제도 실시 ‘투명성 제고’
입주민친화 마을공동체 지향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관리비 비리와 같은 사항을 미연에 방지하고 입주민의 신뢰를 쌓고자 하는 마음으로 갈등과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들을 원만하게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입대의는 정겨운 고향집 같은 마을공동체 슬로건을 목표로 살기 좋고 행복한 단지 조성을 위해 관리주체와 상호 협의해 원활한 관리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상계주공4단지는 이와 같은 행사 등으로 입주민친화를 목표로 세우고 성냥갑 같고 이웃도 모르는 그런 아파트의 모습이 아닌 고향집 같은 정겨운 마을공동체로 변모 중에 있다.
이러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잇따라 발생하는 층간소음 문제로 인한 살인, 폭행 등의 사건을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이웃이 된다면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모범단지
환경보호·관리비절감 두 마리 토끼 잡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적극 활용,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관리비 절감을 실천하고 있는 것.
입주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침조회 시간을 활용, 직원들과 논의 및 대책 강구를 거듭하고 아파트 방송 및 게시판, 승강기 내 미디어 보드를 이용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근무 중인 경비원, 관리원 및 미화원들까지도 입주민들과 직접 대면하고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감량의식을 제고시켜 노원구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후 가장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는 모범단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 아파트 조재만 관리사무소장은 “국가적인 시책의 일환으로 자원절약 및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비록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아파트 입주민들의 의식변화 및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노력으로 정착돼 가는 것을 보면서 뿌듯하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입주민들과 관리주체가 함께 협력해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실·친절·도전 일심동체 관리주체
▲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이인영 서무, 박영자 노인회장, 송남식 입대의 회장, 조재만 관리사무소장, 홍영근 기관실장, 서정웅 경비팀장, 안용범 전기실장 |
조 관리사무소장은 아파트 외관뿐만 아니라 입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신명나는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히 울창한 숲과 같은 아파트의 특성을 살려 조경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계절에 따라 수목전지, 소독 등 관리를 철저히 해 병충해가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입주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단지 내 운영 중인 분야별 시설물 정기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전력난에 따른 정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에너지절약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