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조양코아루아파트
. 152㎡ 규모의 80가구와 110㎡ 규모 144가구 등 총 4개 동 224가구로 구성돼 있는 이 아파트는 남쪽으로는 속초8경 청대산을, 서쪽으로는 천혜의 비경 설악산을, 동쪽으로는 푸르름을 간직한 동해바다를 접하고 있으며 도보 10분 거리에 초·중·고와 대학을 비롯해 쇼핑, 의료, 행정, 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완벽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입구에 들어서면 아파트 외벽 색채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7년차 된 아파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생동감이 넘친다. 단지 내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 외부 방문객들 중에는 신규아파트로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다. 특히 무엇보다도 서로를 배려하며 타인의 행복을 내 행복처럼 소중히 여기는 인심 좋은 입주민들이 많아 속초 조양코아루아파트의 미래는 더욱 밝다.
입주자 안전이 제일! 보안시스템 완비
이 아파트 김청수 관리사무소장은 무엇보다도 입주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이에 이 아파트에는 단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비상연락시스템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지능형 홈 네트워크 설비 등 보안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이 마음 놓고 주차하고 출입할 수 있도록 동선을 따라 설계 및 설치한 43대의 CCTV가 단지 곳곳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
디지털 방송통신장비 구축
또 2006년 입주 당시 초고속 LAN시설을 구축해 정보통신 1등급 인증을 받은 아파트다. 2011년에는 가구에서 발코니 난간에 위성안테나를 설치하지 않고도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종전에 설치돼 있는 일명 접시안테나를 모두 정비하기에 이르렀고 2012년에는 디지털 TV방송 공동수신설비 개선을 통해 모든 가구에 고품질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민 건의사항 적극 수렴
많은 아파트에서 건의함이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2007년부터 아파트 로비층에 입주자 건의함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건의함을 통해 접수된 안건은 반드시 입주자대표회의에 상정토록 방침을 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논의 결과도 개별통지를 지양하고 게시판에 공지함으로써 입주민들로부터 신뢰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파트 내에서는 NO-smoking
단지 곳곳에서는 금연표시를 쉽게 볼 수 있다. 현행 주택법령상 그리고 국민건강증진법상으로도 아파트 내에서의 흡연을 제재할 수는 없지만 이 아파트에서는 그동안 관리사무소에서 지속적인 금연 홍보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결과 입주 초 담배연기로 인해 발생했던 입주민 간 분쟁이 거의 사라졌다. 관리사무소에서 금연 스티커를 공용계단 유리창 곳곳에 붙이고 흡연 가구에 금연 협조 공문을 보낼 때만 해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용계단에서 재떨이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흡연 가구도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입주 초부터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는 김 관리사무소장은 “공동주택은 어린아이에서 노인들까지 거주할 뿐만 아니라 특히 속초가 청정지역이다 보니 수도권에서 이사 온 가구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으며, 건강상 이유로 요양을 하는 입주자들도 있다”며 “아파트 내에서의 금연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한다.
언제나 화기애애한 노인회
현재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운영 중인 노인회(회장 황종현)는 언제나 화기애애하다. 매주 월·수·금에는 모든 회원이 식사를 함께 한 후 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동참한다. 회원 대다수가 고령의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관광도 하면서 여가생활을 즐긴다. 매년 어버이날에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가 공동으로 경로잔치를 벌여 훈훈한 온정을 전한다.
단지환경 개선사업 지속 전개
아파트 관리직원은 열정 있어야!
▲왼쪽부터 최석철 경비원, 김병국 기전주임, 김청수 관리사무소장, 고운옥 미화반장, 김종열 경비반장, 김은주 경리, 이복재 미화원 |
강원 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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