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서울시 신동아 리버파크 아파트 관리소장

주택관리사는 바람직한 아파트 주거문화 정착을 위한 시대적 소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이번 호부터 신설된 이 코너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관리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주택관리사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호에는 여성주택관리사로서 초창기 협회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주영미 주택관리사를 만나 보았습니다.  - 편집자 주



▲  주 영 미 주택관리사
◇ 여성주택관리사로서 초창기 협회활동을 많이 하신 걸로 아는데?


초창기 저희 협회가 창립되고 운영되는 과정은 마치 가시밭길과도 같았습니다.
당시 대외적으로 열악했던 주택관리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중앙회 이사로서 동분서주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지금도 관리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회원들이 많습니다만 당시의 순수했던 열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더욱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 서울·경기지역여성회 창립에 기여하셨지요?

초창기에는 남성 회원들도 취업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시기였습니다.
여성회원들은 더욱 힘들었던 게 사실이었죠.
어려웠던 그 시절에 고락을 함께 나눌 동지들이 필요했고 이러한 생각에 공감하는 분들의 뜻이 모아지면서 지난 94년에 20명의 회원으로 창립됐습니다.
제가 초대회장을 맡게 됐는데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통해 개인적으로 참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현재는 고문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96년에는 전국 각지에서 70여명의 현직 여성주택관리사들이 모였었는데 참 보람있었던 모임이었습니다.

◇ 주택관리사제도정착과 관련하여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불완전한 신분상의 문제와 여전하고 주택관리사로서의 정당한 업무수행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등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만 이런 때일수록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물론 협회에서도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 300명인 전국 대의원의 숫자를 현실화해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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