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주관 제5대 김 찬 길 회장


 
지난 9일 열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정기총회 회장선거에서 제5대 회장으로 김찬길 회장이 재당선됐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투철한 리더십과 공동주택 관리 전문화에 앞장서 대주관의 자리를 견고히 했다는 평을 받아 대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았다. 기개와 뚝심으로 재당선돼 2012년부터 3년 동안 대주관을 이끌어 갈 김 회장을 만나 당선소감과 더불어 2년에서 3년으로 길어진 임기 동안의 중·장기 계획과 향후 나아갈 방향, 각오 등에 대해 들어봤다.
 
 
 
공 약 사 항
 

 

◈ 주택관리사의 격 제고
   
  - 대정부 업무 시 협회위상 확립   
  - 주택관리사 시험제도 개선   
  - 협회재정확대
◈ 협회조직의 통합
◈ 일자리 확보 및 창출(취업지원센터운영)
◈ 제도 확립과 주택관리정책의 개발
  
  - 공제사업 독립     
  - 공동주택전담기구 설치   
  - 관련단체 상생관계 주도
◈ 회원중심의 협회운영
◈ 회원참여와 복지구현

 
  
  
■ 김 찬 길 회장은
ㆍ약력
-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수료
- Dynamis 학회장 역임
- 유진무역 대표이사
- 방배 임광아파트 등 관리사무소장 근무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장 역임
- 현)고용노동부 안심일터 만들기 중앙  추진 위원
- 현)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대표자   회의 의원
- 현)녹색 공동주택 생활 운동본부 대표
- 현)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위원
- 현)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제4대 회장

 

 
주택관리사의 품격 제고 및 처우개선 위해 뚝심으로 앞장서
 
 
 
#대주관 제5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는데 당선소감 한 말씀.
법정법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제4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마치고 제5대 회장까지 역임하게 됐다는 기쁨은 아주 잠시였습니다. 저는 고개를 못 들 정도로 더욱더 어깨가 무겁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항상 주어진 환경이 열악하고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전국 주택관리사 회원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밤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전국의 주택관리사 회원들의 현 상황을 되짚어 보고 현장에서의 신분보장, 고용안정, 처우개선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회원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주택관리사의 품격을 높이고 법정단체로서의 면모를 더욱더 견고히 할 것이며 관리사무소장이 어깨피고 살 수 있는 힘 있고 강한 협회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임기 중 회장으로서 한 일과 더불어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지?
우선 주택관리사를 분양가 심의위원에 포함되도록 하고 시험위원회를 부활시켜 상대평가를 재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안전점검 교육기관에 협회를 포함토록 한 박기춘 의원 법안,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업무를 협회에 위탁토록 한 허천 의원 법안 및 관리업무 인수인계에 관한 박상돈 의원 법안, 주택관리사만 관리업을 개업할 수 있도록 송광호 법안을 통과시켜 주택관리사의 신분보장 및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섰다는 게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정부 정책 위탁 파트너로 선정, 정부 및 지자체 각종 위원회 위원 진출 등으로 주택관리사의 품격을 높이는 데 일조했으며, 일자리 확보 및 창출에 전력해 초고층 재난관리자, 지자체 계약직 공무원 및 공기업에 주택관리사를 진출토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사업주체 관리기간에도 주택관리사를 배치토록 해 건설사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주택관리사를 오피스텔 배치토록 의무화하는 정희수 법안을 발의해 현재 심의 중에 있습니다.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1, 2차 구분 실시 및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감독자 교육 가능, 장기수선계획 프로그램 개발 무료보급 등 주택관리 제도의 주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제도 확립과 정책개발에 주력했으며 이 밖에도 제도개선 세미나, 국가기관과 업무 협약, 국토해양부 관리정보시스템 운영관리, 주택보증 및 서울시의 교육사업 위탁과 국토부 장관상 확보 등 주택관리사의 대외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임기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 만큼 중·장기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계획은 무엇입니까?
회장의 임기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 만큼 그에 따른 막중한 책임감과 욕심이 생기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과욕을 부리지 않는 선에서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실천할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주택관리사의 품격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대정부 업무 시 협회 위상을 확립하고 주택관리사 시험제도 응시자격의 제한 및 시험을 협회에서 수탁받도록 해 시험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며 2차 시험 논술형으로 교체, 상대평가 도입 및 격년제 시험 재추진 등을 통한 과다배출 문제를 해결토록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재정수익 다변화로 연 예산(200억원) 확대생산 등 대외적 역량 강화로 법정상위 3대 협회로 성장토록 경주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 주택관리사들은 주관사보 자격시험의 변별력 문제로 과다배출로 인한 취업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국회에 심의 중인 주택관리사를 오피스텔에도 의무배치토록 하는 정희수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150가구에서 100가구로 의무관리 가구수도 하향토록 할 것입니다. 또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회원들의 고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주택관리사 회원들의 고용안정과 승계에 대한 법안 발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 자문기구로 공동주택 위원회를 설치하고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를 설치에 공동주택관리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대내적으로는 협회 조직을 통합 단일화하고 사무국시스템 재정비를 통한 중앙과 지방재정의 통합시스템을 구축토록 하며, 정관개정특별위원회를 외부변호사, 외부인사, 이사회, 평회원으로 구성토록 해 역대정관개정안을 분석하고 이사회, 회장 주도가 아닌 협회에 맞는 개정으로 실질적인 개정안을 만들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한 회장 직선제 및 단임제, 주택법 55조의 2 개정 추진, 법제업무 지원을 위한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운영, 대회원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산망 구축, 실습동을 겸비한 연수원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전국아파트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 등 공동주택 관리 관련 단체와 발전적 상생관계를 위해 주도권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주택관리사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주택관리사 회원들이 바라는 사안은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만 무엇보다 주택관리사로서의 처우개선에 관한 문제가 시급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의 경험은 살리고 시행착오는 과감히 수정함으로써 회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관리사무소장으로서 어깨를 당당히 펴고 사회적 역량을 발휘해 인정받고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택관리사의 품격을 높이고 회원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협회, 유망한 젊은 인재들이 성장하도록 배려하는 협회, 회원들의 지지와 관심, 화합으로 힘 있고 강한 협회로 만들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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