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지난 9일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단지에 표창패와 인센티브로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또는 재활용가능자원 분리수거함 구입비용 총 4,500만원을 지원했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 16개 단지에는 공동주택 규모별로 150만원에서 500만원 상당의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또는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  지급됐다.
지난해 4월 1일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 이후 단독주택과 음식점은 22%가 줄었으나 공동주택은 0.5% 감량에 그쳤으며, 상반기에는 16개 공동주택 단지에 인센티브를 지원한 바 있고, 하반기에는 정확한 배출량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평가해 선정했다.
전주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3,871톤이 발생했지만 올해 10월 한 달 동안에는 3,102톤이 발생, 796톤 19.9%가 감량됐다.
완산구청 관내 16개 공동주택으로는 남양무궁화, 거성근영2차, 오성은하, 서곡엘지, 제일비사벌, 남양대명, 청솔아파트, 우성근영아파트가 선정됐고, 덕진구청 관내는 한강동산, 덕진세원, 궁전아파트, 인후현대1차, 동국아파트, 삼호아파트, 대창아파트, 팔복남양아파트가 선정됐다.
전주시 이지성 복지환경국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에 대해 2011년도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대상과 어린이놀이터 관리비용 지원대상 선정 때 가점 부여기준을 개선해 반영률을 더욱 높일 계획”이면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만큼 경제적·환경적으로 이익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실천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