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신도시 아이파크아파트


 

전남도청 소재지 남악신도시 아이파크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류용철)는 지난달 29일 단지 내 잔디광장에서 ‘시월의 마지막-2 주민 음악회’를 개최해 입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이날 음악회에는 무안군의회 임덕수 의원을 비롯해 무안군청 공무원, 입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입대의 주최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전남 민예총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밴드, 타악기, 한국 전통무용, 소고춤, 아코디언, 통기타 등 연주자들로 무대가 꾸며져 입주민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입대의는 지난해도 목포시립교향악단을 단지로 초청해 야외 연주회를 개최해 문화가 숨쉬는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목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돼 지역 문화발전에도 노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입대의 류용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로 삭막해 가는 아파트 단지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이웃 간, 주민 간에 소통의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음악회에 참석해 준 입주민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음악회에 참석한 김정숙 부녀회장은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선율이 아파트 단지에 울려 퍼져 주민 간의 벽을 허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단절된 주거공간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공동주택에서 이웃을 잘 사귀면 이웃이 사촌보다 더 낫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 주는 뜻깊은 행사가 매년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참여한 입주민은 입을 모았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