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문정 건영아파트 등 10곳 선정

서울시

 
서울시 송파구 문정 건영아파트 등 10개 아파트 단지가 서울시로부터 에코마일리지 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녹색생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제도에 동참해 에너지절약을 위해 노력한 아파트 단지 10곳 등 35개 단체와 20가구를 선정, 지난달 30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코마일리지 우수아파트로 선정된 단지는 500가구 이상의 경우 문정 건영아파트를 비롯해 청계 벽산, 대방 대림, 방학 우성2차, 신림 현대아파트 등 5개 단지며, 500가구 미만의 경우 동아타운, 서울대 교수, 낙성대 현대, 방배 우성, 상도 대림아파트 등 5개 단지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2,878개소 중 이들 10개 단지를 포함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우수하고 모범사례가 되는 35개 단체를 선정해 1,0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
가정의 경우 8만840가구 중에서 6개월 평균 10% 이상을 절약한 6,992가구에 LED조명 멀티탭, 나무교환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그 중 모범이 되는 20가구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서울시는 타 시도와는 달리 온실가스 배출량 중 건물부문이 64%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가정·상업 등 건물에서 시민들이 에너지절약, 녹색소비를 실천해 감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이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지난해 9월부터 도입했다.
현재까지 아파트의 경우 1,0 46개 단지에서, 가정은 25만여가구에서 동참해 온실가스 감축을 자발적으로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인센티브는 18개 녹색기업에서 제공하는 LED램프, 대기전력 자동차단 멀티탭, 친환경 원목 생활용품, 도자기 에코컵을 제공받거나, 절전형 가전제품(LED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보일러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 고기밀 단열창을 구매할 경우 할인혜택을 주고,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 seoul.go.kr)를 통해 원하는 인센티브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매월 가입한 지 6개월에 도달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평균 1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지속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단체의 경우 6월과 12월, 연 2회로 나눠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우수한 녹색아파트 20개 단지, 녹색빌딩 30곳, 학교 20곳을 선정해 녹화조성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불편하지만 생활 속에서 작은 노력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중에서 산업부문이 거의 없고 건물과 수송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생활 속의 녹색실천인 에코마일리지 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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