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민·관 합동검사결과

환경부는 2010년 상반기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등 총 3,456개 시설에 대해 지역별 소비자 단체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연계해 민·관 합동으로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99.7%인 3,447개 시설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수장은 484개 시설을 검사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초과시설이 없었으며, 수도꼭지도 2,344개 시설을 검사한 결과 수질기준초과 시설이 없어 수질의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등 628개 소규모수도시설을 검사한 결과 1.4%인 9개 시설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상수도에 비해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개·보수실시 등 지속적으로 개량사업을 실시할 방침으로 올해 국고 657억원 투입, 657개소의 시설 및 관로 개량을 추진할 예정이며, 2014년까지 총 국비 5,6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민·관 합동 수돗물 수질확인검사는 수도사업자가 실시하는 법정검사와는 별도로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등을 대상으로 연 2회 시료채취와 함께 수질검사 과정을 확인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국민 불신 해소 및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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