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논현지구의 초고층 건축물 건립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초고층 건물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장대응을 위한 전담소방대가 발족했다.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30층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이 55개동이며, 12개동이 공사중에 있다. 또한 151층의 인천타워가 설계 중에 있어 화재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논현지구에는 11층 이상인 고층건물이 249개동, 공사 중인 건물도 13개동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단소방서(서장 오병석)는 송도119안전센터를 초고층 전담소방대로, 논현119안전센터를 고층건물 전담소방대로 지정함으로써 완벽한 대응태세를 구축해 화재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전담소방대는 3부로 나눠 고층건물 화재발생 시 화재진압, 방재센터 점령, 연결송수관 점령 및 고가사다리차 운영 등으로 각 임무에 맞게 활동하게 된다.
 또한 초고층 건물에 대한 대응매뉴얼을 제작해 매뉴얼에 따른 현지 출동훈련 등으로 유사시를 대비하는 한편, 향후 정예 전담소방대 강화를 위해 인력보강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병석 서장은 “초고층 건물의 경우 규모가 크고 구조도 복잡해 화재 발생 시 진압과 인명대피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초고층 건물 전담 소방대 발대로 유사시 신속한 화재진압과 다각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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