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사업단 네트워크포럼 및 학술대회 개최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주민친화형 녹색기술을 주제로 한 국가연구사업단 네트워크포럼 2010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는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회장 이연숙)가 주관하고 도시재생사업단 핵심2 사회통합적 주거공동체 재생기술개발과제,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 장수명공동주택연구단, 저에너지친환경공동주택연구단, 친환경건축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한 네트워크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연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민친화형 녹색기술은 우리의 국토를 쇄신하고 건축과 주거문화의 본질을 건전하게 회복시키는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녹색기술을 국민복지인프라로 연결하는 기회로서 국민의 삶에 방대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은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 이효원 부단장의 ‘사회통합형 공동주택에서 주민공유공간 계획기술’, 저에너지친환경공동주택연구단 이진욱 팀장의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파일럿 프로젝트 구축’, 장수명공동주택연구단 박준영 단장의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장수명 공동주택 개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 중 장수명 공동주택을 제시한 박 단장은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관련법 및 제도정비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특히 이어진 패널토의에서 연세대 교수인 이연숙 회장은 ‘공유공간 인프라 구축 방안을 통한 주민친화형 수직 그린 커뮤니티의 실현’에 대해 발표하면서 커뮤니티 공유공간 할당법(가칭)을 통해 기존의 부대복리공간과는 별도로 미래 사회통합을 대비해 각각의 아파트에 일정비율을 확보하게 하고 이를 정부 및 지자체 소유로 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현재의 부대복리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확대 공급하고 총량제로 지정하게 하되, 개별 주택의 접근성이 원활하도록 동별 일정비율을 의무화하는 방안으로서 이때 소유는 단지가 하게 하는 대안을 내놨다.
 이로써 커뮤니티 내 공간과 활동지원 체계를 통해 복지, 문화, 고용창출을 도모해 사회적 문제를 크게 완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략으로서 사회통합을 지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공동주택과 관련해 ▲공동주택의 관리비 추계모델과 증감특성(안동대 석사과정 장혁수 씨, 공학석사 이하식 씨, 이강희 교수) ▲선진사례를 통한 장수명 공동주택의 유지관리 방향성 검토(BAHO그린디자인건축사사무소 지장훈 선임연구원, 윤상조 대표이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수암 선임연구위원, 정준수 연구원) ▲공동주택의 건강성능 지표 체계화에 관한 연구(부산대 조성희 교수, 박사과정 최인영 씨, 석사과정 정수진 씨) ▲공동주택의 건강성능 평가모델에 관한 기초연구(경희대 석사과정 Zheng Qi, 최재희 씨, 박사과정 이동훈 씨, 김선국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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