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한국승강기대학

 
 
 한국승강기대학(총장 이성일)은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지역인재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승강기 엔지니어 단기육성사업’의 시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는 28일부터 10주간의 일정인 이번 교육은 경남지역 미취업자 및 실업자를 대상으로 전면 무료(숙박, 숙식 포함)로 실시되며, 이번 과정을 수료한 사람은 승강기 부품·제조·보수 등 승강기 관련 업체에 취업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승강기 인력수요는 매년 15년 이상 노후 승강기의 증가로 생산·설치·보수·검사·감리 등 각 분야에서 인력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번 교육의 프로그램은 승강기의 체계적인 실무인력양성을 위해 20명씩 2개 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승강기 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승강기대학에서 승강기 기계·전기 이론 및 부품조립, 실습교육 등 7주간 집체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3주간은 승강기 산업체 연수 및 고객대응 교육을 포괄하는 현장체험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15일까지로 서류심사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며, 취약계층,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자, 장기실업자, 승강기 관련학과 졸업자 및 경력자는 선발 시 우대한다. 최종합격자는 이달 22일 한국승강기대학홈페이지(www.klc.ac.kr)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승강기대학 관계자는 “이번 승강기 기술교육을 통해 승강기산업의 인력공급과 승강기산업밸리조성에 따른 인력양성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경남지역의 구직자들에게 취업난 속 새로운 단비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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