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관 대전시회 등 김동수 회원 병문안 및 성금 전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시회(시회장 오만탁)는 지난 7일 오후 대전시 서구 소재 건양대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김동수 회원의 병실을 방문해 환자를 격려하고 성금모금액 약 500만원을 가족에게 전달했다. <사진>
 김동수 주택관리사는 지난 2월 26일 갑자기 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혈액투석을 진행해오다 의식을 회복했으나 피부괴사가 계속 진행돼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수족을 모두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왔다. <관련기사 제683호 2010년 3월 31일자 참조>
 그러나 현재에도 계속 혈액투석을 진행하며 안면부 괴사에 따른 3차 이식수술을 준비 중이고,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이겨내며 어렵게 삶의 의지를 펼치고 있는 상태다.
 이날 문병차 방문한 시회 회원들은 환자의 상태를 보고 나서 차마 어찌 위로를 해야될지 몰라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하다가 제발 용기만을 잃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으며, 환자는 눈빛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멈추지 않아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이번 성금 모금 및 전달과 관련해 오만탁 대전시회장은 “갑작스럽게 곤경에 처한 회원의 아픔을 처음 접했을 때의 안타까움은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시회의 많은 회원들의 성원에 더해 전국공동주택보건위생협회 대전시회, 본지 주주총회 참석자 및 시도회 이사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대표이사의 개별성금 그리고 부산시회, 경기도회 오산지부 및 타 지역회의 회원들의 개별적인 성금 등 전국에서 보내준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성금을 전달하게 됐으며 성원해준 모든 분에게 무한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의 소속 위탁관리회사(관리소장단 협의회장 윤병수)에서도 소속 임직원과 관리사무소장단·과장단·여직원단들이 동참한 가운데 이미 약 5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한 바 있어 금주 중에 환자를 문병하고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성금 전달과 병문안에 참석한 회원들은 “비록 감내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으나 김 회원이 평소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인만큼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웃으면서 과거를 회상하며 얘기할 수 있는 인간승리의 모습을 보여주기만을 바란다”며 한결같이 손 모아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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