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 TBT]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 TBT]

아파트에서 전기차로 인한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 전문기업인 TBT주식회사(대표 류성현)는 초기 화재진압에 특화된 열화상 카메라 ‘M3’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TBT 관계자는 “M3는 실시간으로 주변 온도를 측정해 화재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예측해 초기진압 및 대응이 가능하고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보다 즉각적으로 화재 감시를 수행할 수 있다”고 제품을 소개했다. 기존의 화재감지 방식인 연기 및 불꽃감지는 이미 화재가 발생한 이후에 경보를 울린다.

업체에 따르면 M3는 4m 실상의 고화질 영상 품질, AI 기술을 통한 사람이나 차량 감지 기능, 열화상을 통한 10개 구역 동시 측정 기능을 구현하고 있고 전기충전소 화재 감시에 특화돼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큰 전기충전소의 경우 화재 발생 전 단계에서 이를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데, M3는 이런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M3는 현대아파트 지하 전기차 충전소, 남양주 다산신도시 아파트, 문화재(수선루) 화재 감시 등에 설치 및 운영되고 있다.

류성현 TBT 대표는 “열화상 카메라의 눈으로 화재의 전조현상을 감지해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의 최소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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