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제25회 주택관리사보 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제25회 주택관리사보 1차 시험은 지난달 9일 전국 19개 지역에서 치러졌으며 응시자 1만4410명 중 3137명이 합격해 21.76%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3년 제16회 주택관리사보 1차 시험에서 32.44%의 합격률을 보인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합격률이다. 

합격자 연령은 50대가 1482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858명, 60대 이상 555명, 30대 194명, 20대 48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425명(77.3%), 여성이 712명(22.7%)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 18.98%보다 3.72% 증가했다. 

합격자 결정 기준은 모든 과목 100점 만점 중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다. 

총 1600명을 선발할 예정인 제25회 주택관리사보 2차 시험은 오는 9월 24일이다. 원서접수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며, 빈자리 접수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다. 원서접수는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2차 시험 합격자는 11월 3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주택관리사보 시험의 주요 변경 사항은 ‘전기’ 관련 문제의 출제기준으로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 적용됐다. 이전의 기준이었던 현행 전기설비기준의 판단기준은 적용 제외됐다. 

또 올해부터 모바일 신분증이 자격시험 신분증으로 인정돼 정부24 전자문서지갑에 발급된 모바일 자격증(상장형), 카카오·네이버 앱에 발급된 모바일 자격증, 도로교통법에 따라 지방경찰청장이 발급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정부24를 통한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 서비스’가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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